‘지역소멸대응기금’ 집행률 저조…경북 0% 지역만 4곳

배소영 2023. 11. 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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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받은 자치단체 절반이 기금을 5%도 집행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임기진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은 6일 제343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 집행률을 높일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9월 말 기준 17개 지역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은 모두 1296억원으로 집행률은 평균 19.5%로 집계됐다.

혜택을 받은 지역 가운데 지방소멸대응기금 집행률 5% 미만은 8개 시군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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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중 8개 시군, 기금 5%도 사용 못 해
“기금 활용할 방안 찾아야”

경북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받은 자치단체 절반이 기금을 5%도 집행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임기진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은 6일 제343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 집행률을 높일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북은 중앙정부로부터 15개 인구감소지역과 2개 관심지역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받았다. 9월 말 기준 17개 지역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은 모두 1296억원으로 집행률은 평균 19.5%로 집계됐다.

혜택을 받은 지역 가운데 지방소멸대응기금 집행률 5% 미만은 8개 시군으로 확인됐다. 이 중 경주·영천시와 영양·울릉군 4개 지역의 지방소멸대응기금 집행률은 0%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와 영덕·고령·울진 4개 지역의 집행률은 5% 미만이다.

임 의원은 “중앙정부에서 돈을 줬지만 적절하게 쓰지 못해 지방소멸은 가속하는 상황”이라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받는 시군과 경북도가 소통해 기금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적절한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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