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멸대응기금’ 집행률 저조…경북 0% 지역만 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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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받은 자치단체 절반이 기금을 5%도 집행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임기진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은 6일 제343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 집행률을 높일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9월 말 기준 17개 지역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은 모두 1296억원으로 집행률은 평균 19.5%로 집계됐다.
혜택을 받은 지역 가운데 지방소멸대응기금 집행률 5% 미만은 8개 시군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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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 활용할 방안 찾아야”
경북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받은 자치단체 절반이 기금을 5%도 집행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혜택을 받은 지역 가운데 지방소멸대응기금 집행률 5% 미만은 8개 시군으로 확인됐다. 이 중 경주·영천시와 영양·울릉군 4개 지역의 지방소멸대응기금 집행률은 0%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와 영덕·고령·울진 4개 지역의 집행률은 5% 미만이다.
임 의원은 “중앙정부에서 돈을 줬지만 적절하게 쓰지 못해 지방소멸은 가속하는 상황”이라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받는 시군과 경북도가 소통해 기금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적절한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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