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제주도당 위원장 "인요한 위원장, 4·3 참배해달라"

고동명 기자 2023. 11. 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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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인요한 혁신위원장에게 제주 4·3 위령재단에 참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허 위원장은 "광주 5·18 참배에 이어 제주4·3에 대해서도 도민의 마음을 얻고 위로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했다.

허 위원장은 인 위원장이 이르면 다음주쯤 제주를 방문해 4·3평화공원을 찾고 김 전 최고위원 징계와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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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다음주쯤 방문할 듯"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4일 오후 부산 경성대 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이준석 전 대표, 이언주 전 의원이 진행하는 '바보야 문제는 정치야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있다. 이날 인 혁신위원장은 이 전 대표와 만나기 위해 '깜짝' 부산 방문을 했지만, 두 사람의 회동은 이뤄지지 않았다. 2023.11.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인요한 혁신위원장에게 제주 4·3 위령재단에 참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허용진 도당위원장은 6일 오후 도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인요한 위원장과 전화통화에서 이렇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허 위원장은 "광주 5·18 참배에 이어 제주4·3에 대해서도 도민의 마음을 얻고 위로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4·3 왜곡 발언으로 논란이 된 김재원 전 최고위원의 징계를 취소한 바 있다.

허 위원장은 인 위원장이 이르면 다음주쯤 제주를 방문해 4·3평화공원을 찾고 김 전 최고위원 징계와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 위원장은 김기현 당 대표와도 지난 2일 만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 중량급 정치인의 제주 출마와 비례대표 1석 배정을 재차 요청했다고 전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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