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옥 진안군의원 "탄소 중립 위해 친환경소재 현수막 사용"

(진안=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진안군의회 이미옥 의원은 6일 정례회 자유발언을 통해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 소재의 현수막을 사용하자"고 제안했다.

이미옥 진안군의회 의원 [진안군의회 제공]

이 의원은 "올해 1∼9월 진안군 내 지정게시대의 현수막이 255건, 불법 현수막이 1천431건으로 총 1천686건이 게첨됐다"며 "민간이 제작한 현수막을 더하면 훨씬 더 많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현수막은 폴리염화비닐이나 폴리프로필렌으로 제작되는데, 이는 재활용이 어려워 매립 또는 소각해야 하고 업사이클링(새로 활용) 비율도 높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옥수수나 감자, 사탕수수 등 천연 식물성 추출물을 사용한 친환경 현수막이 대안이 되고 있다"며 "탄소중립 실천의 시작으로 친환경 소재 현수막을 사용하자"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지역 내 관공서나 유관 기관이 먼저 친환경 현수막 사용에 동참하도록 독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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