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출사표' 김도균 "9.19합의, 안전핀 역할로 사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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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성 장성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김도균(58·사진) 전 수도방위사령관이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 속초·인제·고성·양양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 사령관은 6일 오전 속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 속초·인제·고성·양양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김 전 사령관은 최근 정부의 국방 정책에 대해서도 비판적 견해를 내놨다.
김 전 사령관은 속초출신으로, 속초중, 속초고, 육사(44기)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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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논쟁, 국민 정서에 반해"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3성 장성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김도균(58·사진) 전 수도방위사령관이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 속초·인제·고성·양양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 사령관은 6일 오전 속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 속초·인제·고성·양양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사령관은 "설악권은 대한민국 제1의 관광지역일 뿐 아니라, 전세계가 주목하는 한반도 평화 통일의 상징적 지역"이라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포함해 설악과 금강으로 이어지는 평화안보 콘텐츠들이 지역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설악권 지역의 현재와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제약이 됐던 군사규제를 포함한 많은 장애요인들을 이제는 하나씩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설악권이 대한민국은 물론 전세계인들이 주목하고 찾아오는 ‘평화 경제’의 성공적인 모범사례가 될수 있도록 모든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전 사령관은 최근 정부의 국방 정책에 대해서도 비판적 견해를 내놨다.
김 전 사령관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를 보면서 정부가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정지를 언급하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며 "적어도 대한민국은 남북 간 접경지 일대에서 상호 적대행위를 중지시킨 9.19. 군사합의를 안전핀의 역할로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홍범도 장군 이념 논쟁이나 해병대 순직 장병에 대한 어설픈 처리 과정은 국민들의 정서나 상식을 완전히 무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사령관은 속초출신으로, 속초중, 속초고, 육사(44기)를 졸업했다.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수석대표, 수도방위사령관, 문재인 정부 국방개혁비서관 등을 지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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