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내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6건 제동

강미영 기자 2023. 11. 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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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의회가 시가 제출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 제동을 걸면서 일부 사업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6일 거제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제242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2024년도 거제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2건 중 16건을 가결했고 6건을 부결했다.

이처럼 유례없는 규모의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제출된 것은 박종우 거제시장의 공공용지 확충 정책에 따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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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식물원 주변 종합관광개발계획·유아숲체험장 조성 등
박종우 거제시장 7일 관련 언론브리핑 예정
3일 제242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본회의가 진행되고 있다.(거제시의회 제공)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거제시의회가 시가 제출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 제동을 걸면서 일부 사업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6일 거제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제242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2024년도 거제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2건 중 16건을 가결했고 6건을 부결했다.

앞서 시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제10조의2와 거제시공유재산 관리 조례 제12조의 규정에 따라 내년도에 취득할 공유재산에 대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수립했다.

관리계획안 주요 내용은 △사등권역 어촌뉴딜300 사업 △학동흑진주 몽돌해변 주차장 조성사업 부지매입 △사곡해변공원 조성 사업 부지매입 등 22건이다. 총사업비는 토지와 건물 매입 등 1312억원3600만원이다.

이처럼 유례없는 규모의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제출된 것은 박종우 거제시장의 공공용지 확충 정책에 따른 결과다.

하지만 행정복지위원회 심의에서는 일부 사업의 사업비가 과다하거나 사업 시기·위치의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320억원 규모 안건 6건을 부결했다.

당시 김동수 행정복지위원장은 “내년 교부세가 500억원이 줄어드는 상황인데 공공용지 확보도 좋지만 시 전체 살림살이도 들여다 봐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부결된 안건은 △거제시식물원 주변 종합관광개발계획(55억원) △오비 노을전망대 조성사업(48억원) △장승포 365 전망대 조성사업(50억원) △거제 고현성 문화재보호구역 내 토지매입 사업 변경(47억원) △유아숲체험장 조성 사업(115억원)이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7일 ‘공공용지 확보 관련 언론 브리핑’을 갖고 공공용지 확보 필요성을 설명 할 예정이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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