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김민재 최정예로 11회 연속 월드컵 향한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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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딛는다.
클린스만호는 연속성을 강조한 듯 깜짝 발탁 없이 최정예로 출격한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11월 2026 북중미월드컵 2차예선 명단 23명을 발표했다.
월드컵 2차예선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 상대들과 경쟁하지만 명단을 보면 연속성을 강조하며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넌다'는 클린스만호의 기조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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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약체지만 최정예로 출격…연속성 강조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축구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딛는다. 클린스만호는 연속성을 강조한 듯 깜짝 발탁 없이 최정예로 출격한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11월 2026 북중미월드컵 2차예선 명단 23명을 발표했다.
오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중국과 2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유럽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마인츠) 등 최정예로 선수단을 꾸렸다.
월드컵 2차예선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 상대들과 경쟁하지만 명단을 보면 연속성을 강조하며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넌다'는 클린스만호의 기조를 엿볼 수 있다.
싱가포르와 상대전적은 27전 22승3무2패로 크게 앞선다. 1968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3-4로 진 이후 패배가 없다.
거친 플레이가 특징인 중국 역시 36전 22승12무2패로 한국이 큰 우위에 있다.
지난달 A매치를 위해 소집한 필드플레이어 중 수비수 김주성(서울)만 제외, 깜짝 발탁은 없었다. 또 골키퍼 중 김준홍(김천)이 송범근(쇼난 벨마레)으로 바뀌었다.
한국은 월드컵 2차예선에서 싱가포르, 중국, 태국과 함께 C조에 묶였다.
C조 2차예선에서 2위 안에 들어야 3차 예선에 진출할 수 있다. 또 2027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총 18개국이 6개국씩 3개조로 나뉘어 치르는 3차 예선은 내년 9월부터 시작된다.
북중미월드컵부터 본선 출전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 과거와 비교해 본선행이 한층 수월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들이 많다.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배정된 출전권은 총 8.5장으로 3차 예선에서 각 조 2위까지 총 6개국에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나머지 2.5장은 4차와 5차 예선,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 진출 주인공이 정해진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13일 오후 서울 소재 호텔에서 모인 뒤, 목동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담금질을 시작할 예정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오전 미디어 간담회를 갖고 선수 선발 배경과 이번 소집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밝힌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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