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정신병원 6년간 마약중독자 치료보호실적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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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정신병원의 마약중독자 치료보호실적이 최근 6년간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미정 광주시의원은 6일 환경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내고 "최근 3년간 광주시의 마약사범의 재범률은 평균 46%에 이르지만 중독자를 위한 치료 체계는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이 확보한 마약중독자 치료보호 실적 자료를 보면 전국 24개 지정기관 중 인천 참사람병원이 지정 병상수 8개에 지난해 276명 등으로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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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립정신병원의 마약중독자 치료보호실적이 최근 6년간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미정 광주시의원은 6일 환경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내고 "최근 3년간 광주시의 마약사범의 재범률은 평균 46%에 이르지만 중독자를 위한 치료 체계는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이 확보한 마약중독자 치료보호 실적 자료를 보면 전국 24개 지정기관 중 인천 참사람병원이 지정 병상수 8개에 지난해 276명 등으로 가장 높다.
광주시립정신병원은 지정병 병상수 5개에 2017년부터 2022년가지 치료보호실적은 0명이었다.
광주시는 마약류중독자 지원 사업에 매년 500만원(국.시비 각 50%)을 편성했다. 지정 치료보호기관을 이용한 사람은 2009~2014년 0명, 2015년 1명, 2016년~2017년 0명, ʼ2018년 2명, '2019년 1명', '2020~2022년 0명이었다.
박미정 의원은 "마약 중독은 통제 없이 혼자 해결하기 어렵고 단약이 불가능에 가까워서 체계적인 재활치료와 홍보, 전문성 있는 의료시설이 필요하다"며 "형식적인 마약중독자 치료보호 지정기관 유지와 중독치료 예산확보로 중독자들이 치료와 재활을 받을 곳이 없다면 지역 마약범죄는 확산할 수 밖에 없다"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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