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20년 만 목동운동장行…파주NFC 떠날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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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훈련 장소로 목동 운동장을 택했다.
6일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6일부터 시작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에 나설 A대표팀 23명 명단을 발표하며 훈련 장소를 목동 운동장 주경기장으로 정했다.
파주NFC가 생기기 전에는 A대표팀은 목동 운동장이나 미사리 축구장, 동대문 운동장 등지에서 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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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훈련 장소로 목동 운동장을 택했다.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와 작별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6일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6일부터 시작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에 나설 A대표팀 23명 명단을 발표하며 훈련 장소를 목동 운동장 주경기장으로 정했다.
협회는 "대표팀은 13일 오후 서울 소재 호텔에 소집돼 목동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은 호텔과 목동 운동장을 오가며 훈련을 할 예정이다.
파주NFC가 아닌 목동 운동장을 훈련 장소로 택한 점이 이례적이다. 파주NFC는 2002 한일월드컵부터 A대표팀을 비롯한 각급 축구 대표팀이 약 20년간 활용해오던 곳이기 때문이다.
파주NFC가 생기기 전에는 A대표팀은 목동 운동장이나 미사리 축구장, 동대문 운동장 등지에서 훈련했다. 파주NFC가 조성된 후에는 줄곧 이곳에서 소집 훈련을 소화해왔는데 20년 만에 떠나게 된 셈이다.
시설이 낡은 점이 원인 중 하나다. 대한축구협회와 파주시 간 시설 사용 재계약 협상이 진행되면서 보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2025년 천안 축구종합센터 완공을 앞두고 그 전까지 파주NFC를 쓰기 위한 재계약 협상을 하고 있다.
재계약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보수되지 않은 채 그대로 유지됐고 이 때문에 A대표팀 선수들이 묵기에는 각종 시설이 열악해진 것이다. 협회로서는 차라리 서울 시내 호텔에서 머물게 하는 게 선수들 컨디션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11월 들어 파주 지역 추운 날씨로 인해 잔디 상태가 좋지 않은 점 역시 반영됐다. 아울러 인천국제공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는 점 역시 숙소와 훈련지를 서울로 바꾼 이유 중 하나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 재계약 여부와 관계없이 A대표팀 소집과 훈련은 파주NFC에서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재계약이 이뤄질 경우 A대표팀을 제외한 대표팀 훈련은 2025년까지는 파주NFC에서 실시될 여지가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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