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성료…1350만달러 수출협약·32만명 관람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개최된 '2023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에 32만명이 다녀갔다고 6일 밝혔다.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20개국 255개사 510개 부스 규모로 개최된 올해 박람회는 '농업과 함께하는 힐링 나들이'라는 슬로건으로 미래농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농업기술의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농기자재관은 농업의 신기술을 보여주는 첨단 농업용 드론 전시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항공방제용 무인헬기 등을 전시했다.

국내 대형농기계와 중소형 생활밀착형 농기계, 농기자재 등 다양한 종류의 농기자재를 전시해 관람객과 농업인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수출상담회는 15개국 40명의 해외 바이어와 50개 국내업체가 참여해 신선농산물, 농가공품 등 수출상담으로 1350만달러의 수출계약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주검무, 삼천포농악, 진주오광대 등 우리나라 전통 공연과 미얀마 전통악기 공연, 베트남 전통무용 등 해외 문화예술 공연이 진행됐다.

녹색식품관에서는 경남도와 진주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소속 시군, 경남벤처농업협회의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했다.

종자생명관에는 고구마·콩·참깨·수수 등 130종 710여점의 다양한 토종농산물을 전시했다. 종자 1만점을 2000여명에게 5점씩 무료로 분양해 호응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체험형 박람회로 개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람객들이 기대감에 손꼽아 기다릴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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