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LG 감독 "정규시즌 모습 보여줄 것"…KS 1차전 선발 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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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우승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염경엽 감독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 KS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우리 팀은 경험이 조금 부족하지만 KS를 준비하면서 우승에 대한 열망과 간절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가 정규시즌에서 보여준 모습들을 보여주고, 잘할 수 있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 KS에 임할 생각이다. 준비 열심히 했다.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팬들과 함께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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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몸 상태 문제 없다"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우승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염경엽 감독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 KS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우리 팀은 경험이 조금 부족하지만 KS를 준비하면서 우승에 대한 열망과 간절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가 정규시즌에서 보여준 모습들을 보여주고, 잘할 수 있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 KS에 임할 생각이다. 준비 열심히 했다.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팬들과 함께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LG는 1990년, 1994년에 이어 통산 3번째(양대리그 제외) 정규리그 패권을 거머쥐었다. 지난 6월27일 1위에 등극한 뒤 독주 체제를 굳히며 단 한 차례도 선두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정규시즌 1위로 KS에 직행한 LG는 29년 만의 통합우승과 통산 3번째 한국시리즈 정상을 노린다. 1997년, 1998년, 2002년 KS에 진출했으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LG는 7일 안방인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KT 위즈와 KS 1차전을 치른다.
염 감독은 상대 KT에 대해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붙는 KT는 2년 전 통합 우승을 한 팀이다. 좋은 경험을 가지고 있고 탄탄한 전력과 함께 선발 야구를 앞세워 좋은 경기를 한다. 한국시리즈까지 올라온 팀이라 쉽지 않다"고 경계했다.
가장 까다로운 KT 선수로는 배정대, 박병호와 선발 투수진을 이야기했다. 염 감독은 "KT의 선발 투수들을 빨리 무너뜨려야 승수를 쌓을 수 있다. 타선에서는 박병호와 배정대가 우리 팀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배정대가 포스트시즌에서 결정적일 때 팀 분위기를 바꾸는 좋은 타격을 했다. 잘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염 감독은 KS 전적 4승 2패로 6차전 우승을 예상했다. 염 감독은 "KT의 선발진이 단단하고 타선도 좋다. 정규 시즌에서는 우리가 상대 전적 10승 6패로 우위에 있었지만 까다로운 팀이다. 경기 막판에 운이 따라서 이긴 경기가 많았다. 7차전도 예상해 봤는데 6차전에서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차전 선발 투수는 외국인 에이스 케이시 켈리다. 염 감독은 "KS를 준비하면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구종을 개발했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생각한다. 켈리가 좋은 투구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지난 1일 국군체육부대(상무)와의 연습경기 도중 허리 근육통을 느꼈던 LG의 마무리 투수 고우석은 1차전부터 등판이 가능하다.
염 감독은 "어제 고우석이 공 16개를 던졌다. 투구 후에 트레이닝 파트와 투수 코치로부터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 정상적으로 KS 1차전부터 마무리 투수로 나간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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