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스, 54년 만 1위?… 테일러 스위프트·BTS 정국도 넘었다

지선우 기자 2023. 11. 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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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현지시각) 영국 '빅 톱 40차트'에서 비틀스 신곡 '나우 앤 덴'이 방탄소년단 정국과 테일러 스위프트 등 세계적인 팝스타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나우 앤 덴'은 존 레논이 1977년 피아노 반주 위에 목소리를 얹은 미완성 데모곡이다.

이후 26년이 지난 2021년 AI기술을 통해 존 레논의 목소리를 추출하는데 성공했고 남은 멤버들은 '나우 앤 덴' 발매 준비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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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현지시각) 영국 '빅 톱 40차트'에서 비틀스 신곡 '나우 앤 덴'이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링고 스타, 존 레넌,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왼쪽부터). /사진=APPLE CORPS LTD 제공
지난 5일(현지시각) 영국 '빅 톱 40차트'에서 비틀스 신곡 '나우 앤 덴'이 방탄소년단 정국과 테일러 스위프트 등 세계적인 팝스타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나우 앤 덴'은 존 레논이 1977년 피아노 반주 위에 목소리를 얹은 미완성 데모곡이다. 1980년 존 레논이 세상을 떠나고 1995년 남은 멤버들과 함께 제작을 시도했지만 음질이 좋지 않아 실패했다. 이후 26년이 지난 2021년 AI기술을 통해 존 레논의 목소리를 추출하는데 성공했고 남은 멤버들은 '나우 앤 덴' 발매 준비를 시작한다.

1995년 첫 발매 시도때와 비틀스의 모습도 바뀌었다. 그 사이 멤버 '조지 해리슨'이 폐암으로 세상을 떴다. 그렇기에 1977년 존 레논 목소리와 1995년 녹음된 조지 해리슨의 기타 연주를 기반으로 남은 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가 새로이 녹음을 진행했다.

외신은 BBC 라디오 1의 '오피셜 차트'가 10일에 발표되면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나우 앤 덴'이 41단계 올라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곡이 1위에 오른다면 1969년 발표한 '더 발라드 오브 존 앤드 요코' 이후 54년 만이며 18번째 영국 차트 1위다.

현재는 정국의 신곡인 '스탠딩 넥스트 유'와 테일러 스위프트의 '이즈 잇 오버 나우' 등 세계적인 팝스타 곡이 순위를 다투고 있다. 외신은 "지금 순위 내 곡들보다 비틀스의 영국 내 예약 판매량과 초기 스트리밍 수치가 앞서고 있다"고 전했다.

'나우 앤 덴' 뮤직비디오 조회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된지 2일 차인 6일 조회수 1979만명에 도달했다.

지선우 기자 pond199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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