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원, 청량 벗고 “안성맞춤” 열정 퍼포먼스 컴백…신인상 싹쓸이할까[종합]

황혜진 2023. 11. 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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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황혜진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이 순도 100% 열정으로 전 세계 팬 제로즈(팬덤명)들의 마음을 정조준한다.

11월 6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제로베이스원 미니 2집 'MELTING POINT'(멜팅 포인트)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제로베이스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보 'MELTING POINT'를 발매한다. 7월 10일 발표한 데뷔 앨범인 미니 1집 'YOUTH IN THE SHADE'(유스 인 더 셰이드) 이후 4개월 만의 초고속 컴백이다.

전작을 통해 청춘의 찬란함과 그 이면의 불안정함이라는 내면의 이야기를 노래한 제로베이스원은 신작에서 순도 높은 얼음이 0도에서 녹는 것처럼 순도 100%의 몰입과 열정을 담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전 세계 K팝 팬들을 사로잡겠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이번 앨범에는 팬들을 끝까지 지키겠다는 결연한 맹세를 담은 'CRUSH (가시)'를 필두로 얼어붙어 있던 마음이 사랑을 통해 녹아 내려가는 과정을 표현한 설렘 가득한 'MELTING POINT'(멜팅 포인트), 너의 손을 잡고 새롭게 펼쳐진 세상을 향해 뛰어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Take My Hand'(테이크 마이 핸드),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우리만의 세상을 노래한 'Kidz Zone'(키즈존), 수고 많았던 하루와 밤을 위로하는 ZEROBASEONE 표 자장가 'Good Night'(굿나잇)까지 총 5트랙이 수록됐다. 제로베이스원은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타이틀곡 'CRUSH (가시)'는 드럼 앤드 베이스(Drum & Bass)와 저지 클럽(Jersey Club)의 리듬, 멤버들의 다채로운 음색이 돋보이는 강렬한 매력의 곡이다. 데뷔 앨범 타이틀곡 'In Bloom'(인 블룸)으로 청량함을 뿜어냈다면 'CRUSH (가시)'로는 전율을 일으키는 강렬한 퍼포먼스로 180도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한유진은 이번 신곡에 대해 "제로즈 여러분이 우리의 꿈을 이뤄준 만큼 우리가 제로즈 분들을 위해 더 강한 사람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제 제로즈를 저희가 지켜드리겠다는 강한 포부를 담은 퍼포먼스 곡"이라고 설명했다.

퍼포먼스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김규빈은 "제로베이스원에게 안성맞춤인 퍼포먼스 곡으로 돌아와 기분이 좋다. 방패를 형상화환 동작과 가시를 형상화한 동작, 왕관을 형상화한 동작이 있다.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귀띔했다. 박건욱은 "페어 안무와 군무 등 한 퍼포먼스에서도 다양한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은 "데뷔 이후 서로에게 녹아들어 끈끈한 팀이 됐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안무가 딱딱 맞을 때 저희도 짜릿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김규빈은 "녹음실이 습해질 정도로 녹음을 열심히 했다. 연습실에서 춤을 연습할 때도 습기가 차 에어컨을 틀었다"고 밝혔다.

김태래는 청량한 콘셉트의 데뷔곡에서 강렬한 콘셉트로 돌아온 것에 대해 "콘셉트 변화를 의도해 강렬하고 센 신곡으로 돌아온 건 아니고 저희가 들려드릴 수 있는 스토리에 가장 적합한 곡을 선택하게 됐다. 데뷔 앨범과 많이 다른 매력이 있어 제로즈 분들이 좋아해 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앞으로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제로베이스원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앨범으로 하루 만에 밀리언셀러(단일 앨범 판매량 100만 장 돌파 가수)가 된 데 이어 누적 판매량 200만 장을 돌파하며 K팝 그룹 최초 데뷔 앨범으로 더블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새 앨범 선주문량 역시 170만 장을 돌파했다.

성한빈은 "저희가 데뷔하기 전부터 새로운 기록들과 K팝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싶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이렇게 더블 밀리언셀러라는 감사한 기회를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저희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게 해 준 제로즈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더블 밀리언셀러 등극으로 인해 부담감을 느꼈냐는 질문에 김태래는 "부담감보다는 저희가 하는 무대, 음악을 책임감 있게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물로 보여드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장하오는 데뷔 후 달라진 점에 대해 "예전에 비해 팀워크가 좋아졌다는 게 많이 느껴진다. 데뷔 앨범과 다른 콘셉트를 연습하면서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는 능력도 향상된 것 같다. 이번에 여러분에게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웅은 "정말 다양한 성장을 하는 것 같다. 동생들과 밥 먹으면서도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제가 맏형이지만 동생들한테 배울 점도 굉장히 많다. 대화를 통해 나도 형이지만 아직 부족한 게 있구나, 사람으로서 나도 동생들에게 배울 게 있다고 느낀다. 서로 대화를 많이 하며 많이 성장해 나가고 있는 것 같다. 요새 맛집을 알아내는 취미가 생겼다. 아무래도 팀워크가 제일 첫 번째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태래는 "전체적으로 팀워크적으로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퍼포먼스, 음악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한계를 많이 뛰어넘었다는 점이 성장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제로베이스원의 팀워크에 대한 자부심을 표했다.

성한빈은 제로베이스원의 개인 활동에 대해 "아홉 멤버들이 OST, MC,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처음 경험하는 것이다 보니 장르 등에 국한되지 않고 최대한 열심히 해 보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활동하다 보니 욕심이 생겨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는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제로베이스원은 이날 팀 결성 200일을 맞이했다. 한유진은 "올해 저희가 결성된 팀이기도 하고 더욱 열심히 해서 열정과 패기를 보여드리고 싶은 해다. 이번 신곡으로 저희의 용기와 패기를 잘 보여드리고 싶다. 더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건욱은 "저희가 벌써 결성된 지 200일이 됐다는 게 사실 믿기지 않는다. 200일이라는 시간 동안 팬 제로즈 분들과 빼곡하게 채워갔던 것 같다. 허투로 시간을 쓰지 않았기에 빼곡하게 채울 수 있었다. 평생 잊지 못할 8명의 가족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이 멤버들과 한 치의 후회 없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 그 순간에 제로즈도 항상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니 2집으로 거두고 싶은 성과에 관한 질문에 장하오는 "데뷔 때부터 글로벌 메가 루키라고 불러 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저희도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활동했다. 들어주시는 분들이 많아져 메가 히트곡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 5세대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5세대 아이콘이 되고 싶다"고 답했다.

김지웅은 "데뷔 쇼케이스 때 신인상을 받고 싶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제로즈 여러분 덕분에 신인상을 받게 됐다.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다양한 시상식도 남아 있는데 사실 저희 신인상을 더 받고 싶다. 시간이 흘러 '신인상의 주인공이 제로베이스원이 맞았구나'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언제나 저희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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