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돌' 맞은 신라스테이…매출 150억원→2100억원으로 '껑충' [이미경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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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는 자사 비즈니스호텔 브랜드 신라스테이가 개관 10주년을 맞았다고 6일 발표했다.
신라스테이는 최근 국내 유망 작가들을 후원하며 호텔을 예술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는 문화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10주년 기념일인 지난 1일에는 전국 14개 신라스테이를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지점별 선착순 100명에게 신라스테이의 시그니처 베어 '테이' 모양의 석고 방향제를 선물로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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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는 자사 비즈니스호텔 브랜드 신라스테이가 개관 10주년을 맞았다고 6일 발표했다.
신라스테이는 2013년 11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에 1호점을 냈다. 이달 기준 전국 14개 호텔, 4510개 객실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150억원이던 매출액(객실 판매 금액)은 올해 21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년간 판매된 신라스테이 객실은 840만 개에 달한다. 이는 매일 2300개 이상 객실이 판매되어야 달성할 수 있는 수치다.
신라스테이는 위탁운영 방식을 통해 빠르게 사업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위탁운영 방식은 호텔 브랜드 소유기업이 건물운영자에게 브랜드 사용권과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는 대신에 수수료를 방는 방식이다. 호텔입장에선 부동산 매입에 대한 부담이 없어 적은 비용으로 빠르게 지점을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코로나19 당시 발 빠르게 신규 수요를 발굴한 점도 성공 요인이다. 신라스테이는 팬데믹 당시 관광객과 출장 손님 등 기존 주요 고객층이 줄어들자 ‘워케이션(일과 휴가의 합성어)’ ‘지역별 한 달 살기’ 상품 등을 개발했다. 2020년엔 적자를 냈지만 이듬해 바로 흑자로 전환했다.
신라스테이 관계자는 "고객중심 경영과 전국 14개 지점 어디서든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는 표준화된 서비스가 신라스테이의 성장 배경"이라고 말했다.
신라스테이는 기존 비즈니스호텔의 기능적인 측면에 국한하지 않고 최근 호텔 업계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호텔을 탈바꿈할 예정이다.
신라스테이는 최근 국내 유망 작가들을 후원하며 호텔을 예술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는 문화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재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팝업 스토어도 운영하고 있다.
10주년을 맞이해 온·오프라인 행사도 진행한다. 10주년 기념일인 지난 1일에는 전국 14개 신라스테이를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지점별 선착순 100명에게 신라스테이의 시그니처 베어 ‘테이’ 모양의 석고 방향제를 선물로 증정했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이달 10일까지 10주년 기념 축하 댓글 행사를 통해 호텔 이용권, 식음 이용권, 시그니처 베어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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