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드론·UAM 엑스포, 실증도시 메카 비상 토대 마련"

서순규 기자 2023. 11. 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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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은 '2023 고흥 드론·UAM 엑스포'가 드론·UAM(도심항공교통) 실증도시 메카로 비상하는 토대를 마련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6일 군에 따르면 엑스포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UAM존과 드론존으로 구역을 나눠 '고흥 드론·UAM과 함께 미래를 현실로'라는 주제로 고흥항공센터 일원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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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롯데, 대한항공, SK텔레콤 등 71개 기업 참여
공영민 군수 "드론산업, UAM 항공산업 선도 도시 공고히"
2023 고흥 드론·UAM 엑스포'에서 K-UAM(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실증을 시연하고 있다(고흔군 제공)2023.11.6/

(고흥=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고흥군은 '2023 고흥 드론·UAM 엑스포'가 드론·UAM(도심항공교통) 실증도시 메카로 비상하는 토대를 마련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6일 군에 따르면 엑스포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UAM존과 드론존으로 구역을 나눠 '고흥 드론·UAM과 함께 미래를 현실로'라는 주제로 고흥항공센터 일원에서 개최됐다.

3일 동안 진행된 이번 엑스포에는 국내 71개 기업이 참여했다. 현대자동차, 롯데, 대한항공, SK텔레콤 등 K-UAM(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컨소시엄에 참여한 대기업들이 모두 참여해 우수한 콘텐츠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K-UAM 참여기업 전시관에서는 UAM 기체와 버티허브 모형, UAM 예약플랫폼, 완전 자율주행차가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고, UAM 가상현실 체험은 체험시설을 이용하기 위한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UAM존 구간에 국내 최초로 조성된 버티포트(수직이착륙 비행체의 터미널)와 신속 보안검색 장비, 최신 스마트 인증장비를 갖춘 세계 최초의 UAM승객 터미널은 엑스포를 찾은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엔 충분했다.

고흥드론센터에 마련된 드론존 실외 체험장에는 매일 2차례씩 국내기술이 90% 이상 적용된 비행 시연이 실시돼,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드론 특별전시체험관에 마련된 가상현실 체험 공간과 드론 실외 체험장에 마련된 팝드론, 드론볼링, 로봇코딩은 학생부터 어른들까지 큰 인기를 얻었다.

드론존에서는 국내 우수기업인과 산업전문가를 만나볼 수 있는 컨퍼런스와 비즈니스 데이가 열리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고, 드론시연 행사가 펼쳐져 드론을 잘 모르던 관람객들의 관심을 유발했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엑스포로 우주와 드론산업에 이어 UAM 항공산업 선도 도시로 고흥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해외업체 참여 증대와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들 세미나를 개최해 국제적인 엑스포 행사로 확장하고, 수출상담회 등 산업 엑스포로서 기능을 확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덧붙였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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