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만난 김병수 "김포 편입되면 동반성장·시너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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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김포시 서울 편입'을 공식 제안한 김병수 김포시장이 "'섬 아닌 섬'이 되어가는 김포가 서울로 편입된다면 동반성장과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면담에서 김 시장은 "경기도가 남·북도로 분리되면 김포는 어디에도 인접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리적으로 인접하며 생활권이 밀접한 서울로 편입된다면 동반성장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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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6일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김포시 서울 편입'을 공식 제안한 김병수 김포시장이 "'섬 아닌 섬'이 되어가는 김포가 서울로 편입된다면 동반성장과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6일 서울시청에서 오 시장을 만난 이후 기자들을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오후 2시께 서울시청을 방문해 오 시장을 만난 김 시장은 '김포시 서울 편입'을 오 시장에게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달 30일 '메가시티 서울'에 대한 화두를 던진 이후 일주일 만이다.
면담에서 김 시장은 "경기도가 남·북도로 분리되면 김포는 어디에도 인접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리적으로 인접하며 생활권이 밀접한 서울로 편입된다면 동반성장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면담 이후 기자들을 만난 김 시장은 "김포시는 경기 남부와 북부 모두와 동떨어져 있지만 서울과는 붙어있다"며 "경기도가 분리되는 과정에서 김포시의 편익이나 이익을 위해 어디로 가야 할 것이냐를 집중 논의하는 과정에서 (서울 편입을)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포시의 서울 편입으로 서울이 얻을 수 있는 편익을 묻는 질문엔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통해)서울은 해양시대를 열 수 있다"며 "한강 하구까지 연결하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가 가능하고, 김포에 있는 많은 가용지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유정복 인천시장이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두고 '정치쇼'라고 평가한 것에 대해 김 시장은 "유정복 시장은 이 문제에 대해 관여할 입장이 아니고 왈가왈부할 분이 아니라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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