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양농협, 전직원 참여 어린이보육재단에 정기후원 계좌 전달

이돈성 전남 동광양농협 조합장(가운데)이 정인화 광양시장(왼쪽)과 함께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정기후원 기탁식에 참여하고 있다.

전남 동광양농협(조합장 이돈성)이 3일 광양시청에서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이사장 이광용)에 정기후원(CMS) 기탁식을 했다. 

기탁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이광용 이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동광양농협은 전 직원 107명이 한마음 한뜻으로 후원한 CMS 403계좌(연간 2418만원)를 전달했다.

전달된 기금은 ▲어린이 안심 정류장 설치 ▲아이 돌봄서비스 ▲보육시설 장난감 소독 ▲특수장애아동 지원 ▲신생아 육아도서지원 등 다양한 어린이 지원사업에 쓰인다.

정 시장은 “동광양농협의 적극적인 정기후원에 감사하다”며 “저출산 문제 해결과 영유아 보육에 앞장서고 있는 시의 정책에 발맞춰 보육사업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돈성 조합장은 “농협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우리 농협의 이번 후원이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광양의 초석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광양농협은 광양시민의 자발적인 어린이보육재단 후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본점 건물 외벽에 대형 현수막을 부착해 올 연말까지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