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김홍국 회장, "이물질 발견 용납 안돼, 재발방지에 만전"

강현철 2023. 11. 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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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국 하림 회장이 "어떤 이유에서건 (제품에서) 이물질이 나와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6일 하림 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1일 어린이용 신제품 '푸디버디' 론칭 행사장에서 "공교롭게도 벌레를 죽이는 소독약 등 독성 물질을 일절 쓰지 않는 동물복지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장에서 키운 닭에서 딱정벌레 비슷한 게 나왔다. 출하 전 절식을 한 닭이 벌레를 쪼아먹었고,도계 과정에서 모이주머니를 빼내다가 터져서 목 부분에 그 벌레가 붙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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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디버디 행사장에서 김 회장 생닭 관련 직접 설명 나서
하림, 재발 방지 위한 전공정 위생 프로세스 시행

김홍국 하림 회장이 "어떤 이유에서건 (제품에서) 이물질이 나와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6일 하림 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1일 어린이용 신제품 '푸디버디' 론칭 행사장에서 "공교롭게도 벌레를 죽이는 소독약 등 독성 물질을 일절 쓰지 않는 동물복지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장에서 키운 닭에서 딱정벌레 비슷한 게 나왔다. 출하 전 절식을 한 닭이 벌레를 쪼아먹었고,도계 과정에서 모이주머니를 빼내다가 터져서 목 부분에 그 벌레가 붙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딱정벌레를 먹은 닭을 먹어도 건강에 문제는 없지만, 이유가 어떻든 위생상 이물질로 분류되므로 들어가면 안 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루에 120만 마리를 도계 처리하는데, 특히 친환경 농장에서 기른 닭은 굉장히 난이도가 높고 애로가 많다"며"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 공정을 면밀하게 재점검,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강화된 위생 프로세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수도권의 한 대형 마트에서 하림 생닭을 산 소비자가 이튿날 닭 목 부위에서 벌레로 보이는 이물질을 발견해 식품의약안전처(식약처)에 신고한 바 있다.

강현철기자 hc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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