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명만 사는 통영 대고포…'경남지역특화사업 마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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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통영시에 따르면 경남도가 시행하는 '2024년 경남지역특화사업'에 통영시 한산면 대고포 마을이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통영시는 지난 2022년 12월, 경남지역특화사업 발굴 용역에 '한산, 마을 누림프로젝트'로 신청해 지역특화성, 효과성, 주민참여도, 지속성 등을 평가해 2023년 사업지로 선정됐고, 2~9월(8개월간) 용역(주관: 경남연구원)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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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할매 꽃피는 마을', 경남 통영시 한산면 대고포 마을이 '2024년 경남지역특화사업 마을에 선정돼 9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했다.
6일 통영시에 따르면 경남도가 시행하는 ‘2024년 경남지역특화사업'에 통영시 한산면 대고포 마을이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통영시는 지난 2022년 12월, 경남지역특화사업 발굴 용역에 '한산, 마을 누림프로젝트'로 신청해 지역특화성, 효과성, 주민참여도, 지속성 등을 평가해 2023년 사업지로 선정됐고, 2~9월(8개월간) 용역(주관: 경남연구원)에 참가했다.
경남도는 본 용역의 후속 조치로 한산면 대고포가 최종 확정되고 2024년 사업비를 9000만 원(도비30%, 시비70%) 지원한다.
마을은 2021년부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농림축산식품부)에 참여해 주민 주도의 마을정원(개인, 공동)을 공동 작업으로 조성하고, 바리스타 및 꽃차 교육 등 기초 역량강화를 거쳐 농어촌관광의 토대를 마련했다. 지난 9월 13일 협동조합 '할매 꽃피는 마을'을 설립하고 할매 밥상, 정원탐방, 꽃차 시음 등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대고포 마을은 40세대 54명(23년10월 말)으로 바다를 끼고 있는 어촌 속 작은 농촌 이다. 80%이상이 65세 이상 최고령의 인구소멸 위기에 있는 대표적인 마을이다. 그러나 마을정원을 공동으로 조성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체험하면서 주민간의 화합과 새로운 삶의 활력과 희망을 찾아가고 있다.
더불어 경상대(통영소재) 학생들과 '대학-지역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타 지자체, 단체 등과 교류를 통해 관계망 확충에도 노력했다.
마을 어르신들은 소일거리로 낮에는 농사와 함께 정원을 가꾸고, 저녁에는 경로당에 모여 꽃 이야기를 나누며 꽃차를 만들며 삶의 에너지를 느끼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내년에는 빈집을 활용해 마을 카페 조성과 꽃밭을 확장하고, 관계인구와의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보다 많은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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