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금지, 제약·바이오에 긍정적…수혜 종목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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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 약 8개월간 전체 상장 종목에 대한 공매도가 전면 금지되면서, 공매도 잔고 비율이 높은 제약·바이오 업종 주가에 긍정적일 거란 전망이 나온다.
최근 6개월내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된 제약사는 휴젤, 휴온스, 현대바이오, 파마리서치, 코미팜, 케어젠, 차바이오텍, 젬백스, 제이시스메디칼, 유한양행, 엘앤씨바이오, 알테오젠, 씨젠, 신라젠,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삼천당제약, 메드팩토, 대웅제약, 네이처셀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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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 약 8개월간 전체 상장 종목에 대한 공매도가 전면 금지되면서, 공매도 잔고 비율이 높은 제약·바이오 업종 주가에 긍정적일 거란 전망이 나온다.
공매도 상위 종목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팜, 유한양행,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에이비엘바이오, HLB 등이 포함돼 해당 기업의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6일부터 2024년 6월 말까지 약 8개월간 전체 상장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전까지는 2021년 5월 3일부터 코스피200, 코스닥150 지수 구성 종목에 한해서만 공매도가 가능했다. 공매도가 금지되면서 그간 공매도 거래가 활발했거나 공매도 잔고가 많이 쌓여있는 종목들이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재 코스피200, 코스닥 150 지수 내 업종별 지수들 중 공매도 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이차전지와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업종이다.
제약바이오업계 중에서는 HLB, 레코겜바이오 등이 공매도의 집중 타겟이 돼 온 종목 중 하나로 꼽힌다. HLB는 과거 주가가 오르면 공매도가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하락세로 전환하는 패턴을 보였다. 이에 HLB는 공매도 대상에서 한시적으로 제외되기 위해 코스피 이전 상장 추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최근 6개월내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된 제약사는 휴젤, 휴온스, 현대바이오, 파마리서치, 코미팜, 케어젠, 차바이오텍, 젬백스, 제이시스메디칼, 유한양행, 엘앤씨바이오, 알테오젠, 씨젠, 신라젠,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삼천당제약, 메드팩토, 대웅제약, 네이처셀 등이 포함된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닥 150 헬스케어 지수 구성 종목 대다수가 바이오텍으로, 신약 개발 기업 특성상 실적에 따른 밸류에이션보다 수급에 민감한 만큼 실적주 중심의 코스피 200 헬스케어 지수 대비로도 공매도에 따른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최근 공매도가 금지됐던 2020년 3월16일부터 2021년 5월 2일까지 코스닥 150 헬스케어 지수의 공매도 잔고비율은 한 때 0.5%까지 감소했지만 공매도 재개 후 최근까지 가파르게 상승하며 현재 2.9% 수준까지 상승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200 헬스케어 지수, 코스닥150 헬스케어 지수 평균 대비로도 높은 공매도 잔고 비율을 기록 중인 기업들, 공매도 금지 기간인 내년 6월까지 유의미한 모멘텀을 보유한 기업들의 주가 반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레고켐바이오를 공매도 금지에 따른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그는 "레고켐바이오는 최근 특별한 펀더멘탈이슈 없이 공매도 잔고비율이 연초 이후 1%대 중반에서 6% 근처까지 가파르게 상승한 가운데 연말 글로벌 빅파마향 ADC(항체-약물 접합체) 플랫폼·물질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성과, 주요 기술이전된 파이프라인들의 임상진전 등에 따른 가치 재평가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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