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업황 회복 더뎌"...KCC, 3분기 영업익 전년比 8.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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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동반 하락했다.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실리콘 사업이 지난해는 업황이 좋아 실적을 견인했는데, 올해는 업황이 부진해 전년보다는 실적을 끌어내리는 형국이다.
지난해는 글로벌 실리콘 업황이 좋은 데 힘입어 KCC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지만 올해는 경기 회복이 더딘 데다 수요가 적으니 원자재를 구매하는 생산 단가도 오르는 악재가 겹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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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동반 하락했다.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실리콘 사업이 지난해는 업황이 좋아 실적을 견인했는데, 올해는 업황이 부진해 전년보다는 실적을 끌어내리는 형국이다.
KCC는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 1조5527억원, 잠정 영업이익 884억원을 거뒀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0.8%, 8.2% 줄어든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2653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KCC는 실적 하락을 지난해 고실적의 기저효과로 풀이한다. KCC는 2019년 세계 3대 실리콘 회사 중 하나인 모멘티브를 인수했고, 전체 매출 중 실리콘 부문의 비중은 10% 언저리에서 60%로 올랐다. 지난해는 글로벌 실리콘 업황이 좋은 데 힘입어 KCC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지만 올해는 경기 회복이 더딘 데다 수요가 적으니 원자재를 구매하는 생산 단가도 오르는 악재가 겹쳤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보다 8.3%, 영업이익은 37.9% 줄어들었다. KCC 관계자는 "실적 흐름이 (실리콘 업황 악화의 영향을 받은) 2분기와 유사하다"며 "부문별 상세 실적은 분기보고서 공시 후 알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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