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유일 무패’ 토트넘, 13위 첼시와 낯선 빅매치 [EPL 프리뷰]

김재민 2023. 11. 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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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행진 중인 토트넘이 부진을 끊지 못한 첼시와 만난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월 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5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첼시를 상대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2018년 득점 이후 첼시를 상대로 리그 6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토트넘이 최근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첼시를 상대로 리그 유일의 무패 행진을 이어갈지, 손흥민이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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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무패 행진 중인 토트넘이 부진을 끊지 못한 첼시와 만난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월 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5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첼시를 상대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런던 연고 빅클럽의 빅매치다. 8승 2무 승점 26점 토트넘은 현재 리그 유일의 무패 팀이다. 지난 5일 아스널이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0-1로 패하면서 토트넘만 패배를 겪지 않은 팀이 됐다. 최전방으로 위치를 옮긴 '캡틴' 손흥민의 득점포, 신입생 제임스 메디슨, 미키 반 더 벤,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의 활약,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이식된 공격 축구 등 호재에 호재가 따르고 있다.

반면 첼시는 이미 4패다. 3승 3무 4패 승점 12점으로 현재 13위다. 지난 시즌 리그 12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던 첼시는 이번 시즌도 답보 상태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사령탑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으로 바뀌었지만, 달라진 모습이 없다. 1군 선수단을 통째로 갈아엎을 만큼 변화가 많았던 선수단이 여전히 삐걱대고 있다. 또 장기 부상자가 많아 투자 대비 성과도 미흡한 수준이다.

최근 분위기가 사뭇 다른 두 팀의 대결이지만, 예측은 어렵다. 첼시는 토트넘에 유난히 강했다. 토트넘이 지난 시즌 안방에서 2-0 승리를 가져갔지만 그 이전까지 토트넘은 첼시에 8경기 2무 6패로 압도당하고 있었다.

또 첼시가 이번 시즌 리버풀과 1-1, 아스널과 2-2 무승부르 거두며 '빅6' 맞대결에서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토트넘이 믿을 건 역시 손흥민의 발끝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10경기에서 무려 8골 1도움을 몰아쳤다. 최근 리그 2경기에서도 연속 득점 중이다. 아스널전 멀티골, 리버풀전 선제골 등 손흥민의 득점포는 빅클럽을 상대로도 식지 않았다.

단 토트넘이 그랬듯 손흥민도 첼시에는 다소 약했다. 지난 2018년 득점 이후 첼시를 상대로 리그 6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손흥민은 지난 2월 열린 지난 맞대결에서는 교체 출전해 약 11분만 소화했다.

토트넘이 최근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첼시를 상대로 리그 유일의 무패 행진을 이어갈지, 손흥민이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할지 주목된다.(자료사진=손흥민)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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