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 공유는 사랑이라며"…변심한 넷플릭스에 직접 불만 메일

김수연 2023. 11. 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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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계정공유 유료화 정책에 한국 이용자들의 불만이 빗발치고 있다.

최근 한국 넷플릭스 구독자도 같은 집에 살고 있지 않는 이용자와 계정 공유시, 계정 공유자 1인당 매달 5000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는 방침이 발표되면서다.

한편 넷플릭스의 계정공유 유료화 정책에 따라, 법적으로 가족이라고 해도 같은 집에 살지 않으면 추가금을 내야 한다.

국내 도입에 앞서 전 세계 100여 개 지역에서 넷플릭스의 이러한 계정 공유 유료화 정책이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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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림 화면캡쳐

넷플릭스의 계정공유 유료화 정책에 한국 이용자들의 불만이 빗발치고 있다.

최근 한국 넷플릭스 구독자도 같은 집에 살고 있지 않는 이용자와 계정 공유시, 계정 공유자 1인당 매달 5000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는 방침이 발표되면서다.

일부 이용자들은 넷플릭스 측에 직접 메일을 보내 이번 방침에 대한 불쾌함을 드러내고 있다.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넷플릭스의 바뀐 방침 안내에 대한 메일에 답장을 보냈다는 내용과 함께 메일 내용을 캡쳐한 이미지가 최근 올라왔다.

이 게시물을 올린 A씨는 넷플릭스 측에 보내는 메일에 "장기간 넷플리스를 4인 계좌로 시청한 입장에서 이런 안내를 받으니 매우 불쾌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처음 프로모션에서 여러 사람들과 공유가 가능하다는 제안에 가입해 그 계약을 지속하는 바, 일방적인 계약변경에 동의할 수 없으며, 만약 일방적인 계약 강요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본 메일 역시 법적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공지한다"고 썼다.

넷플릭스는 국내 도입 초기에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건 사랑'이라면서 계정 공유를 적극 권장하는 방식으로 이용자층을 넓혀왔었다.

또다른 온라인커뮤니티인 클리앙에서도 "저만 (넷플릭스를)보는 상태면, 그냥 괘씸해서 끊어버리는데, 아버지가 제 아이디(ID)로 넷플릭스 영화를 보는 게 취미시라 쉽게 못 끊겠더라"면서 "이것저것 설명하는게 우리한테나 쉽지, 아버지는 이해하기 힘드실수 있을 것 같다"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그동안 복수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사용했는데 넷플릭스 정책 변경을 계기로, 지속 시청을 유발하는 콘텐츠를 많이 보유한 플랫폼 중심으로, 구독료를 고려해 정리에 들어간다는 이들도 있다.

클리앙 이용자인 C씨는 "애플티비는 애플 원 요금제에 기본 포함이고, 기존 티빙 파티는 내년 초까지는 기존 요금제로 유지된다고 하는데 내년에 보고 결정해야겠다"면서 "이젠 넷플릭스, 유튜브프리미엄 정도로 계속 유지 할거 같다. 그래도 넷플릭스는 구독을 계속 유지하게 하는 뭔가가 있네요"라고 글을 올렸다.

한편 넷플릭스의 계정공유 유료화 정책에 따라, 법적으로 가족이라고 해도 같은 집에 살지 않으면 추가금을 내야 한다. 이는 넷플릭스의 회원 수·수익 증대를 위한 전략으로 읽힌다. 경쟁 OTT가 많아진 상황에서 이용자들의 선택과 집중을 유도해 넷플릭스 충성고객층을 두텁게 하기 위한 초강수를 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국내 도입에 앞서 전 세계 100여 개 지역에서 넷플릭스의 이러한 계정 공유 유료화 정책이 시행됐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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