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서부산행정복합타운 건립 본격 추진… 2027년 준공 목표

2023. 11. 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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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사상공단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탈바꿈하고자 서부산행정복합타운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부산시는 6일 오후 사상구 학장동에서 제2시청사 건립부지에서 '사상드림스마트시티 서부산행정복합타운' 착수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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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사상구 제2시청사 건립부지서 착수식 개최
8만 9000㎡에 지하 5층, 지상 14층·31층 2개동 규모
테크노파크·경제진흥원·부산신용보증재단 등 이전
서부산행정복합타운 조감도. 사진제공ㅣ부산시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사상공단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탈바꿈하고자 서부산행정복합타운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부산시는 6일 오후 사상구 학장동에서 제2시청사 건립부지에서 ‘사상드림스마트시티 서부산행정복합타운’ 착수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 안성민 시의회 의장, 장제원 국회의원, 조병길 사상구청장, 시·구의원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착수식을 시작으로 사상드림스마트시티 부지에 건립을 추진할 ‘서부산행정복합타운’에는 부산시의 발전을 책임질 다양한 기관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서부산행정복합타운은 전체 면적 8만 9000㎡에 지하 5층, 지상 14층과 31층 2개동으로 건립될 예정이며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5년 상반기 착공해 2027년 준공하는 게 목표다.

시 핵심 경제진흥기구인 ▲테크노파크 ▲경제진흥원 ▲부산신용보증재단을 이전 배치하고 ▲동서 균형발전을 총괄하는 시 본청 ‘도시균형발전실’ ▲정보화 기구인 ‘데이터센터’ ▲부산의 싱크탱크인 ‘부산연구원’을 이전한다.

또한 게임·영상 콘텐츠 등 국내 콘텐츠 기업 260여개를 집적하는 ‘디지털 기업지원 복합센터’가 함께 들어서 서부산의 행정중심 허브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상드림스마트시티 사업’은 노후돼 경쟁력이 약화된 사상공단을 재정비해 부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그동안 사업비 확보 등 사업추진에 있어 어려움이 있었지만, 2009년 사상공단이 재생사업 지구로 선정된 이후 14년 만에 건립하게 됐다.

박형준 시장은 착수식 참석에 이어 사상구 감전동에 있는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장을 방문해 사상드림스마트시티 정주환경 개선사업 현장을 살핀다.

이날 현장에서 박 시장은 공사 진척상황을 보고 받고 추진사항을 꼼꼼히 챙기면서 관계자들에게 분뇨처리시설 지하화를 통해 그간 분뇨처리 시 악취로 고통받던 지역 주민에게 하루빨리 쾌적한 정주환경으로 보답하고자 공정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이번 ‘서부산행정복합타운’ 건립을 시작으로 국가 발전의 대들보 역할을 해온 사상공단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산업혁신거점지역으로 발전시켜 4차 산업혁명 중심의 미래도시, 사상드림스마트시티로 새롭게 변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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