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공범 혐의' 남현희, 피의자로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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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사기 혐의를 받는 전청조씨(27)와 결혼을 약속했다가 파경한 남현희씨(42)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 30분께 경찰서에 도착한 남씨를 상대로 피의자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씨의 사기 및 사기 미수 혐의에 대한 제보를 받고 경찰에 고발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남씨의 공범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진정서를 지난달 말 경찰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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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 30분께 경찰서에 도착한 남씨를 상대로 피의자 조사를 벌이고 있다.
남씨는 전씨 관련 사기 혐의 사건의 공범으로 지목된 바 있다. 전씨의 사기 및 사기 미수 혐의에 대한 제보를 받고 경찰에 고발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남씨의 공범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진정서를 지난달 말 경찰에 제출했다.
지금까지 경찰이 파악한 전씨 관련 사기 피해자는 20명, 피해금액은 26억원이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서울 송파경찰서 사기 혐의 고소장이 최초 접수됐고 관련 사건 12건이 병합 처리됐다. 고소·고발이 11건, 진정이 1건이다.
그러나 남씨는 자신이 사기 공범이 아니라 피해자 중 한 명이라고 강조해왔다.
남씨 측은 지난 4일 입장문을 통해 "전씨로부터 깜짝 선물로 받은 벤틀리 차량을 자발적으로 제출했고, 선물받은 귀금속류도 임의제출했다"며 "전씨를 만나기 전부터 계속 사용 중인 휴대전화기도 언제든지 경찰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씨는 전씨를 경찰에 고소하고 공범 의혹을 제기한 김 의원을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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