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국화축제' 성황, 70만명이 즐겼다…경제효과 22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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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창원을 대표하는 가을축제이자 전국 최대 규모의 국화축제인 제23회 마산 국화축제가 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국화야! 내 마음을 바다 줄래?'라는 주제로 지난 10월28일부터 11월6일까지 열흘간 3·15해양누리공원에서 펼쳐진 이번 마산국화축제에는 69만7000여 명이 방문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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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창원을 대표하는 가을축제이자 전국 최대 규모의 국화축제인 제23회 마산 국화축제가 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국화야! 내 마음을 바다 줄래?'라는 주제로 지난 10월28일부터 11월6일까지 열흘간 3·15해양누리공원에서 펼쳐진 이번 마산국화축제에는 69만7000여 명이 방문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푸른 마산 앞바다를 배경으로 한 2만5000㎡ 규모의 축제장에는 10만여 본의 국화와 8개 주제로 조성된 201개 작품이 관람객들을 맞이했고, 4년 만에 재개된 야간개장은 국화작품들을 한층 낭만있는 분위기로 만들었다.
축제 기간 동안 드래곤보트대회, 창원 홍합축제가 연계 개최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주축제장 외에도 합포수변공원, 오동동 문화광장, 돝섬 등 마산 전역에 국화를 전시하고 문화공연이 펼쳐져 마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 28일 개막행사에서 진행된 드론 라이트 쇼에는 2만여 명이, 3일 합포만 멀티미디어 불꽃쇼에는 2만50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와 밤하늘을 수놓인 야간공연을 즐겼다.
올해 축제는 편리한 접근성과 다양한 행사를 연계해 지난해보다 24% 늘어난 69만70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220억원의 소비지출을 기록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홍남표 시장은 "축제 기간 동안 자원봉사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공무원 여러분이 현장에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주신 덕분에 별 탈 없이 축제를 치를 수 있었다"며 "국화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내년에는 더 풍성한 가을축제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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