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 10초만에 자동 살균세척...이파로 ‘쏙싹’ 눈길
전기·수도요금 절약 가능
연간 물 4만ℓ 절감 효과
60kg 탄소배출 절감도
쏙싹은 짧은 시간 내 살균이 가능하도록 고출력의 UVC 살균모듈과 130psi의 고압 세척이 가능한 360도 회전모듈이 탑재돼 있다. 또 사용 편리성을 위해 컵 내부뿐만 아니라 컵 뚜껑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직경이 15cm부터 25cm 정도인 컵은 전부 세척 가능하다. 컵을 뒤집어 놓으면 워터펌프에서 자동으로 분사돼 나오는 물로 세척을 하는데, 세척 시 외부에 물이 튀지 않도록 자동문도 달려있다.
물때 코팅 기능으로 물때를 방지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크기도 적당해 공간 제약을 받지 않는다. 기기의 가로·세로 길이는 성인 남성의 손 한뼘 크기인 22.3cm이고, 높이는 유치원생 키 정도인 108.5cm라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경아 이파로 대표는 “텀블러는 입구가 좁고 깊어 세척이 어렵고 사용한 텀블러나 컵을 씻지 않고 방치하면 세균 번식의 위험이 있다”며 “하지만 공공장소에서는 씻을 곳이 마땅치 않고, 화장실에서 세척하는 건 위생적이지 않다고 생각해 텀블러 세척기 개발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흐르는 수돗물로 텀블러를 세척하면 물을 굉장히 많이 사용해야 하지만 쏙싹을 이용하면 물 사용량을 줄일 수 있고 더 나아가 수도요금도 아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쏙싹이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쏙싹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는 마포구청의 조사에 따르면, 쏙싹을 사용해 텀블러 세척 시 일회용 컵 연간 3만개 절감, 물 4만ℓ 절감, 탄소 배출 60kg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한다.
현재 주요 납품처는 IBK기업은행, 마포구청, 성동구청, 은평구청, 강남구청, 제주도청, 서울 목동고, 웹케시, 횡성시청, 보령시청,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환경공단 등이다.
이 대표는 “소셜 미디어 및 대형 박람회를 통한 홍보 활동을 통해 친환경 이미지를 더 확고히 굳힐 것”이라며 “또 향후 인력을 추가해 제품을 업데이트하고, 사후 서비스도 폭넓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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