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3분기 영업손실 180억원…적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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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는 6개 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신규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신작이 힘을 발휘하지 못한 가운데 차기작 개발로 투자는 늘어난 영향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하반기 '브릭시티', '사이드불릿' 등의 신규 IP를 선보였지만 효과가 미비했다.
여기에 '쿠키런' 차기작과 IP 사업 확장에 따른 개발 투자가 이어지면서 손실폭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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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는 6개 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신규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신작이 힘을 발휘하지 못한 가운데 차기작 개발로 투자는 늘어난 영향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7% 감소한 348억원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80억원, 당기순손실은 174억원을 기록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하반기 '브릭시티', '사이드불릿' 등의 신규 IP를 선보였지만 효과가 미비했다. 여기에 '쿠키런' 차기작과 IP 사업 확장에 따른 개발 투자가 이어지면서 손실폭이 증가했다.
데브시스터즈는 경영 효율화와 조직 재정비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에 주력한다. 이와 함께 '쿠키런' IP를 중심으로 신작 출시 준비에도 속도를 높이며 성공 가능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 9월 중국 2차 테스트 시작과 함께 사전 예약자 300만명을 돌파한 '쿠키런: 킹덤'은 이후 한 달간의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지 퍼블리셔와 중국 출시를 위한 준비 작업에 매진한다.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VR(가상현실)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 신규 게임 사업에도 지속 집중한다. '쿠키런' 최초의 VR 게임 '쿠키런: 더 다키스트 나이트'는 다음 달 1일 출시를 확정, 메타 퀘스트 스토어를 통해 챕터1을 선보인다. 5000만명의 VR 기기 유저를 확보한 미국을 거점으로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9월 국내 선출시한 TCG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최근 용산 아이파크몰과 일산 이마트 더타운몰에서 리그를 진행 중이다. 다음 달에는 신규 스타터팩 추가, 대규모 이벤트 개최, 내년도 글로벌 진출, 서비스 확장 계획 발표 등을 연이어 추진할 예정이다.
'쿠키런' IP 기반의 차기작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캐주얼 협동 액션 게임 '쿠키런: 모험의 탑'은 오는 16일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3'에 출격하며 글로벌 유저 대상 첫 테스트도 17일부터 진행한다. 퍼즐 어드벤처 게임 '쿠키런: 마녀의 성'은 쉽고 경쾌한 퍼즐 플레이와 높은 퀄리티의 스토리 애니메이션으로 몰입감을 더하며 장르·팬덤 확장을 노리고 있다. 실시간 배틀 액션 게임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캐주얼한 난투 PvP(이용자 간 대결)에 더 최적화된 시스템을 제공하고 유저층을 확대하기 위해 모바일 버전을 먼저 선보이는 방향으로 서비스 전략을 수정했다. 현재 조작성, 플레이 경험, 비즈니스 모델 등의 개선 작업을 토대로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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