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유재산 매각에 제동건 이만규 시의회 의장..."대구시 시민여론조사…형식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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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이 지난달 대구시가 발표한 '대구시 신청사 건립 재추진'에 제동을 걸었다.
6일 대구시의회 제305회 정례회 개회사에서 이만규 의장은 "숙의 과정 없이 발표한 신청사 건립 추진 계획은 참 유감"이라며 대구시에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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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의과정없이 발표한 대구시 신청사 건립 추진은 유감"
홍준표 "시민의 뜻에 따라 공유재산 매각해 추진할 것"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이 지난달 대구시가 발표한 ‘대구시 신청사 건립 재추진’에 제동을 걸었다.
6일 대구시의회 제305회 정례회 개회사에서 이만규 의장은 "숙의 과정 없이 발표한 신청사 건립 추진 계획은 참 유감"이라며 대구시에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 의장은 "신청사는 대구의 새로운 100년 미래를 내다보고 하는 사업이다. 과정부터 마지막 완공까지 바르게 추진되어야 후대에 자랑거리로 남을 수 있다"며 "일부 지역에선 해당 부지 매각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대책 없이 밖으로 내몰린 입주 업체의 눈물 어린 호소가 쏟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청사 건립 재추진) 결정과 발표에 앞서 주민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되어야 반대 여론도 설득해 나갈 수 있는 것"이라며 "시에서 추진했던 시민여론조사 또한 빈약한 항목을 보며 형식적인 조사는 아닌지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급한 마음에 충분히 소통하지 못한 설익은 신청사를 짓는 것은 시민이 진정 원하는 것이 아닐 것"이라며 "공유재산은 개인의 재산이 아니라 대구시민 모두의 재산이다. 적극적인 소통과 숙의 과정을 거쳐 시민의 의견을 존중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시정연설에 나선 홍준표 대구시장은 "시 재정 여건으로 잠시 멈췄던 신청사는 시민 여러분 뜻에 따라 지방채 발행하지 않고 공유재산 매각을 통해 추진하겠다"며 공유재산을 매각해 신청사를 건립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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