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김포 서울 편입 "나중에 야당이 반대해 못했다 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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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6일 국민의힘의 '김포시 서울 편입'과 관련한 특별법 추진에 대해 "(나중에)야당이 반대해서 이 법 통과 못 시켰다고 할 것"이라며 "그와 같은 꼼수 내지 생각을 하고 있다면 도끼로 제 발 찍는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또 다시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또 '김포시의 서울 편입은 정치쇼'라고 한 유정복 시장의 발언에 대해 "옳은 말을 했다고 생각한다. 국민의힘 소속인 유 시장이 선거와 상관없이 자신의 소신을 얘기한 것"이라며 "같은 생각"이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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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오세훈·유정복 만나 "반대 입장 분명히 할 것"
유정복 '정치쇼' 발언 "옳은 말 했다 생각...같은 입장"
그러면서 그는 오는 16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과 만나 '김포시 서울 편입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 '김포시의 서울 편입은 정치쇼'라고 한 유정복 시장의 발언에 대해 "옳은 말을 했다고 생각한다. 국민의힘 소속인 유 시장이 선거와 상관없이 자신의 소신을 얘기한 것"이라며 "같은 생각"이라고도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내년도 본예산안 브리핑 후 진행된 '김포 서울 편입' 논란 관련 질의 응답을 통해 이같이 반박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먼저 "김포시 서울 편입은 어떤 과정도 거친 게 있냐"며 "특별법을 한다고 한다. 최소한 당사자인 김포시, 서울시 더 나아가서 경기도 주민 내지는 각각의 의회 의견을 물어야 한다"고 현실 가능성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지금 21대 국회가 내년 봄에 임기가 만료되는 상황에서, 특히 내년 4월에 총선인 상황에서 했다는 것 자체에서부터 실현 가능성이 있는 게 아니다"며 "(절차를)생략한 채 법은 내놨는데, 야당이 반대해서 이 법 통과 못 시켰다. 이렇게 혹시 얘기하려고 하는 것이냐"며 "그와 같은 꼼수 내지 생각을 하고 있다면 그야말로 자충수가 될 것이다. 아마 제 도끼도 제 발 찍는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김 지사는 "그동안 이와 같은 지방자치단체 통폐합이 어떤 과정을 거쳤고 얼마나 시간이 걸렸는지 보면 알 것"이라며 "이것을 지금 특별법으로 통과시키려고 한다, 누가 봐도 저의나 의도가 실제로 그 일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인 목적에 의한 '정치쇼'라고 하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비판했다.
또 "만약에 계속해서 추진하겠다면 선거 끝난 뒤에 어떻게 하는지 두고보자"며 "정치하는 사람들 정당의 목적이 정권을 잡거나 선거 이기거나 표 얻는 것을 만약에 목표라고 생각한다면 저는 기본적으로 정치 '모리배'지 정치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특히 오는 16일 예정된 오 시장과 유 시장의 3자회담에서 "제 입장은 분명해서 밀고 당길 상황이 아니다"며 "오 시장은 신중할 수밖에 더 있겠나. 분명한 것은 국가 전체 차원에서 국토균형발전, 지방자치, 지방분권 측면에서 크게 생각하실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유정복 시장이 '정치쇼' 발언에 대해서는 "옳은 말을 했다고 생각한다. 국민의힘 소속인 유 시장이 선거와 상관없이 자신의 소신을 얘기한 것"이라며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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