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기업 리트코, 중동 진출 본격화
김시균 기자(sigyun38@mk.co.kr) 2023. 11. 6. 14:51
친환경 전문기업 리트코는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페어몬트 호텔에서 리야드 메트로(1~6호선) 양방향 집진기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후 리트코는 지난달 25일 카타르에서 나무 잔디 생육장치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한·카타르 비지니스 포럼에서 현지 기업들과 협력사업 또한 논의했다.
리트코는 고농도 미세먼지를 줄이는 ‘지하철 터 및 역사 환기구 양방향집진기’로 공기질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친환경 기업이다.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할 당시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했다.
리트코의 지하철 터널·역사 환기구 양방향 집진기는 지하철 터널 환기구 등에 설치하는 환경오염 저감기기다. 터널 내부로 유입되는 대기 중 고농도 미세먼지와 터널에서 도심으로 배출되는 고농도 미세먼지를 동시에 줄여준다. 지난 2019년 ‘대한민국 안전기술 대상’에서 대통령을 받은 바 있다.
리트코가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나무 잔디 생육장치 사업은 폐비닐과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빗물 사업에 필요한 빗물 저금통 등을 생산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학교 운동장은 물론, 아파트 등 건물 옥상을 녹색으로 공간화한다. 특히 강우량이 적거나 없는 중동 국가들에서 각광받고 있다.
정종승 리트코 회장은 “이번 협력으로 리트코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널리 확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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