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극으로 비춰낸 모정(母情)'…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정기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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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국악원은 10~11일 한국소리문화전당에서 창극단 정기공연 '우리 어매'를 무대에 올린다고 6일 밝혔다.
창극 '우리 어매'는 사랑하는 아이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견뎌내는 어머니의 지옥같은 시간을 신화적 판타지를 통해 은유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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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도립국악원은 10~11일 한국소리문화전당에서 창극단 정기공연 '우리 어매'를 무대에 올린다고 6일 밝혔다.
창극 '우리 어매'는 사랑하는 아이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견뎌내는 어머니의 지옥같은 시간을 신화적 판타지를 통해 은유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특히 창극의 전통을 기반으로 한국의 전통설화에 새로운 서사와 미학적 방식을 더했다. 이를 통해 자식에 대한 어머니들의 무한한 모정(母情)을 담아냈다.
또 기존의 어려운 사설로 된 가사를 말하기 방식으로 바꿔 듣는이가 더욱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작사·작곡했다.
작품 총감독은 조영자 예술감독이 맡았다. 또 남인우 북새통 대표가 연출·작사, 김영자 명창이 작창, 이용탁 관현악단 예술감독이 작곡·편곡·지휘 등을 맡았다.
이어 장문희 수석단원(동이 엄마), 김세미 지도위원(삼신 할매), 박태빈 창극단원(강림차사) 등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북도립국악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공연 관계자는 "문명의 발달과 시대에 따라 효의 개념은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변하지 않는 것은 어머니는 고마움과 그리움의 대상이라는 점"이라며 "이번 공연이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과 헌신을 상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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