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팀이지… ‘부친 납치’ 동료 챙긴 알리송 “우리는 그를 지지하고 있다, 100% 함께 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알리송 베커가 루이스 디아스를 향해 지지를 보냈다.
경기 후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 베커는 "디아스가 가진 성격과 내면의 힘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준다"라며 "사람들은 그가 지금 어떤지 상상할 수 없다. 우리는 그를 지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알리송은 "우리는 그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하기 위해 그와 함께 있다. 디아스는 와서 훈련했고, 경기에 나섰고, 환상적인 골까지 넣었다. 우리는 100% 디아스와 같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알리송 베커가 루이스 디아스를 향해 지지를 보냈다.
리버풀은 지난 6일(한국 시간) 영국 루턴의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에서 루턴 타운을 만나 극적 무승부를 거뒀다.
리버풀은 경기 막바지까지 0-1로 끌려갔다. 디아스는 후반 38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고,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추가 시간 5분 그는 하비 엘리엇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팀을 패배에서 구하는 골이었으나 표정이 밝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상의를 들어 올렸다. 언더셔츠에 ‘LIBERTAD PARA PAPA(아버지에게 자유를)’라는 문구가 있었다. 동료들도 달려와 득점을 축하하는 동시에 그를 위로했다.
콜롬비아 북부 라과히라주의 바랑카스에서 무장한 남성들이 디아스의 부모를 납치했다. 복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가족들이 타고 있던 자동차는 주유소에서 무장한 남자 4명에게 공격받았다. 디아스의 부모를 구출하기 위해 작전이 펼쳐졌고, 결국 어머니를 찾았다.
그렇지만 아직 아버지에 대한 행방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AP’ 통신에 따르면 콜롬비아 북부의 숲을 뒤지는 대규모 작업에 나섰으나 아직까지 소식이 없다.
경기 후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 베커는 “디아스가 가진 성격과 내면의 힘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준다”라며 “사람들은 그가 지금 어떤지 상상할 수 없다. 우리는 그를 지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도 그의 고통을 느낄 수 있지만, 그에게는 다른 수준이다. 축구는 때때로 어두운 사람들에게 기쁨을 가져다줄 수 있다. 나는 축구가 디아스에게 기쁨을 가져다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알리송은 “우리는 그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하기 위해 그와 함께 있다. 디아스는 와서 훈련했고, 경기에 나섰고, 환상적인 골까지 넣었다. 우리는 100% 디아스와 같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디아스는 “축구선수가 아닌 루이스 마누엘 디아스의 아들 루초 디아스가 이야기하는 것이다”라며 “아버지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청한다. 우리가 느끼는 감정을 묘사할 단어가 없다. 그가 돌아와야 이 고통이 끝난다. 콜롬비아와 국제 사회의 지원에 감사하다”라며 성명문을 발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SON은 PL 최고...그에게 좋은 날 아니길” 손흥민, 월드클래스 만들어 준 ‘은사’ 포체티노 감
- [K리그 포커스] ‘전북의 처참한 추락’ 충격의 시즌, 아무것도 없네? ‘10년 연속 우승 좌절’
- 미트윌란 '코리안 듀오'가 해냈다...조규성 6호골 폭발X이한범 데뷔전 어시스트 활약
- '1326억 골칫덩어리' 안토니, 결국 임대 대상으로 전락...브라질산 득점 기계와 스왑딜 가능성 제
- ‘예상을 빗나가지 않네..’ 英 매체가 선정한 토트넘 최악의 영입은? 900억 ‘먹튀’ 미드필더
- 끈 없는 비키니로 볼륨 못 감춘 가수 겸 여배우
- 자신을 성폭행범 몬 여성에게 18억원 청구한 ‘축구선수’ ?
- ‘이강인과 다툼’ 손흥민에게 경고장을 보낸 ‘타 종목’ 계정
- 비키니 입고 과감히 글래머 드러낸 아나운서
- “방귀 냄새 난다”라며 택시기사에게 욕설한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