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 협력업체 금융지원…50억 특례보증

박준배 기자 2023. 11. 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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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금융기관이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피해 중소협력업체에 본격적인 금융지원에 나선다.

광주시는 6일 광주신용보증재단·금융기관과 '대유위니아 협력업체 특례보증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5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시행한다.

광주시는 10억원을 출연하고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전액 보증, 금융기관은 대출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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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광주신보·7개은행 특례보증 업무협약…
긴급경영안정자금 50억 추경 편성…30일부터 접수
광주시와 신용보증재단, 7개 금융기관이 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대유위니아 협력업체 특례보증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3.11.6/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와 금융기관이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피해 중소협력업체에 본격적인 금융지원에 나선다.

광주시는 6일 광주신용보증재단·금융기관과 '대유위니아 협력업체 특례보증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5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시행한다.

참여 금융기관은 광주은행, 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7개 은행이다.

광주시는 10억원을 출연하고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전액 보증, 금융기관은 대출을 지원한다. 보증한도는 업체당 최대 1억원이다. 오는 9일부터 광주신보에 신청 가능하다.

대출조건은 단기코픽스+1.5~1.6% 또는 CD금리(91일)+1.5~1.6%로 우대저금리를 제공한다. 보증수수료는 연 0.5%이다.

시는 피해 협력업체 가운데 중소기업육성자금에 기존 대출이 있는 경우 원금상환 유예와 만기 연장 신청을 받는다.

기존 대출업체 중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원금상환일 또는 만기가 도래하는 업체는 최대 1년까지 상환유예와 만기 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연장기간에 이차보전은 기본 이차보전율(2~4%)을 적용한다.

시는 5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도 3차 추경에 긴급 편성해 추가 지원한다.

지원한도는 업체당 최대 1억원으로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이다. 대출금리는 분기별 기획재정부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사업 금리를 적용한다.

자금 신청기간은 30일부터 자금 소진 때까지이다.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을 통해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광주시는 위니아 정상화를 위한 공적자금 투입과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의 특례보증 확대 등 금융지원, 지역산업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산업위기선제대응특별지역, 고용위기지역 신속 지정과 요건 완화 등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요청하고 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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