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알래스카에 ‘히트펌프연구소’ 신설···“공조기술 비약적 성장 기대”
이충진 기자 2023. 11. 6. 14:46
LG전자가 미국 알래스카에 ‘히트펌프연구소’를 신설한다. LG전자는 알래스카 한랭지 연구를 통해 공조기술과 관련한 비약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 냉난방공조 제품에 적용할 히트펌프 기술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을 최근 발족한 바 있다.
LG전자는 이번 연구소를 통해 기존 실험실에서 재현할 수 없던 눈, 비, 극저온 등 다양한 환경조건과 미처 고려하지 못한 변수 등을 반영, 장시간 반복적인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 과정을 통해 제품의 난방 성능은 물론 전반적인 품질, 신뢰성 등이 한 차원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H&A 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글로벌 히트펌프 산업의 미래를 주도하며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며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공조기술의 비약적 성장이 기대되며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성능과 환경을 생각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냉난방 공조 시장의 선도 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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