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통화녹음' 예상 외 인기에…LGU+도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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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에 이어 LG유플러스도 아이폰 가입자들을 상대로 통화녹음 기능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이 자사 가입자에게만 무료로 제공하는 아이폰 통화녹음 기능이 기대 이상으로 인기를 끌자 LG유플러스가 맞대응에 나선 것이다.
아이폰 이용라도 SK텔레콤 가입자라면 통화녹음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LG유플러스도 SK텔레콤과 비슷한 방법으로 통화녹음 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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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가입자에 인기 끌자 LGU+ 맞대응…KT는 검토중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SK텔레콤에 이어 LG유플러스도 아이폰 가입자들을 상대로 통화녹음 기능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이 자사 가입자에게만 무료로 제공하는 아이폰 통화녹음 기능이 기대 이상으로 인기를 끌자 LG유플러스가 맞대응에 나선 것이다.
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최근 아이폰 통화녹음 기능 개발에 대해 황현식 대표에게 보고하고 개발에 착수했다.
현재 애플은 아이폰 통화녹음 기능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 애플 본사가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11개 주에서 '상대방 동의 없는 통화 녹음'을 불법으로 정하고 있어서다. 대신 별도 앱을 통한 이용은 막지 않고 있다. 현재는 유료 앱을 통해 통화녹음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달리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통화녹음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네이버 클로바 노트를 활용하면 통화 녹음을 텍스트로 변환해서 확인할 수 있다. 통화녹음 기능은 아이폰과 차별화할 수 있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강점이었다.
이 가운데 SK텔레콤이 이동통신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비서 앱 ‘에이닷’을 통해 통화녹음 기능을 내놨다. 아이폰 이용라도 SK텔레콤 가입자라면 통화녹음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이폰 통화녹음 기능의 경우, SK텔레콤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부각받고 있다. 통화녹음 기능을 제공하는 에이닷 앱은 단숨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SK텔레콤이 타사 아이폰 가입자를 뺏어올 수 있는 경쟁력이 됐다.
게다가 아이폰은 1020세대가 선호하는 모델로, 자급제 모델로도 많이 팔리는 브랜드다. 이 경우 통신사를 바꾸는 것이 자유롭다. SK텔레콤은 아이폰 통화녹음 기능으로 통신사 이전을 막을 수 있는 방패막이가 생긴 셈이다.
SK텔레콤의 아이폰 통화녹음은 HD보이스 기능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HD보이스는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고품질 통화 서비스로 데이터망을 이용한다.
LG유플러스도 SK텔레콤과 비슷한 방법으로 통화녹음 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아이폰 통화녹음 기능을 개발하기로 했다”며 “서비스 제공 방법이나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아이폰 통화녹음 기능 개발 여부에 대해 확답하지 않았다. 다만 경쟁사에서 잇따라 선보이는 만큼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KT 관계자는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나 확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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