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지주사 이어 한섬 자사주도 소각…주주가치 향상 '박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이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앞고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에 이어 그룹 계열사 한섬도 자사주 소각을 결의했기 때문이다.
6일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자사주 추가 매입 후 기존 보유분을 포함해 총 발행 주식 수의 약 5% 수준을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의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난 9월 자사주 649만5431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섬, 총 발행주식 약 5% 소각 결정
"주주환원 정책으로 주주에게 신뢰받는 기업 될 것"
[더팩트|우지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앞고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에 이어 그룹 계열사 한섬도 자사주 소각을 결의했기 때문이다.
6일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자사주 추가 매입 후 기존 보유분을 포함해 총 발행 주식 수의 약 5% 수준을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자사주 소각은 대표적인 주주 환원 정책으로 기업이 보유하고 있거나 매입을 통해 확보한 자사주를 소각해 유통되는 주식 수를 줄이는 정책이다. 주식 수가 줄어들면 주주들이 보유 중인 기존 주식의 가치는 상승하는 경우가 많아 일반적으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회사 측은 다음해 2월 2일까지 자기주식 49만2600주를 장내 매수한 뒤, 기존에 취득한 자기주식 73만8900주를 포함해 총 123만1500주를 2월 내 소각할 계획이다. 이는 총 발행 주식 수의 약 5%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섬 관계자는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사주 추가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더 추진해 주주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의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난 9월 자사주 649만5431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8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의한 뒤 다음달 12일에 소각할 예정이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그룹 내 각 상장사의 투자 정보와 경영전략, 주주환원 계획 등을 시장에 공유하고, 다양한 시장의 니즈를 파악해 저평가돼 있는 각 사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데 적극 나설 방침"이라며 "통합 기업설명회(IR)도 매년 정기적으로 여는 등 시장과의 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위해 올해 초 13개 상장사 재무담당 임원들로 구성된 '그룹 가치제고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index@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민주노총 제치고 MZ노조 노동이사…지하철 노노갈등 폭발
- '홍라희·이부진·이서현' 삼성家, 삼성전자 주식만 2조 판다…왜
- 김한길 향한 尹의 '남다른 신뢰'…힘 받는 통합위 역할론
- [강일홍의 클로즈업] 태진아의 '치매 아내' 사랑과 이루의 '눈물'
- 與 '헤어질 결심' 이준석, '그래도 민주당' 박지현
- [격동의 황제주①] 2년째 내리막길 걷는 LG화학…"아, 옛날이여"
- 한솔그룹 3세 경영 본격화…조성민·조연주 체제 전환 과제는?
- [K-아레나 시대①] K팝 시장은 커지는데…"팬들 모실 공연장이 없어요"
- '이두나!' 수지, 120% 싱크로율 두나가 탄생한 이유 [TF인터뷰]
- [2023 TMA] 라이즈 '넥스트 리더' 수상…"브리즈 감사해"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