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대유위니아 협력업체에 100억 규모 금융지원

구용희 기자 2023. 11. 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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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금융기관이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피해 중소협력업체에 대해 본격적인 금융지원에 나선다.

시는 6일 광주신용보증재단·금융기관과 함께 대유위니아 협력업체 특례보증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5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10억 원을 출연하고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전액 보증하며, 금융기관은 대출지원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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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보·7개은행과 특례보증 업무협약 체결
중기육성자금 1년간 만기연장·원금상환 유예
긴급경영안정자금 50억 추경…30일부터 접수
[광주=뉴시스] 김광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이 6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신용보증재단, 7개 금융기관과 대유위니아 협력업체 특례보증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한 뒤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와 금융기관이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피해 중소협력업체에 대해 본격적인 금융지원에 나선다.

시는 6일 광주신용보증재단·금융기관과 함께 대유위니아 협력업체 특례보증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5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참여 금융기관은 광주은행·국민은행·IBK기업은행·NH농협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 등 7개 은행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10억 원을 출연하고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전액 보증하며, 금융기관은 대출지원을 맡는다. 보증한도는 업체당 최대 1억 원이다. 오는 9일부터 광주신용보증재단에서 신청 가능하다.

시는 피해 협력업체 가운데 중소기업육성자금에 기존 대출이 있는 경우 원금상환 유예와 만기 연장 신청을 받고 있다.

기존 대출업체 중 이달부터 2024년 12월까지 원금상환일 또는 만기가 도래하는 업체는 최대 1년까지 상환유예 및 만기 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연장기간 이자차액보전은 기본 이자차액보전율(2~4%)을 적용한다.

시는 50억 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3차 추경에 긴급 편성,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한도는 업체당 최대 1억 원으로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이며, 대출금리는 분기별 기획재정부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사업 금리를 적용한다.

자금 신청기간은 오는 30일부터 자금 소진 때까지며,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을 통해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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