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전국 최초 '벼 재배 부분휴경제'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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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군은 전국 최초로 벼 재배 부분휴경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벼 재배 부분휴경제 지원사업이란 벼농사를 짓는 담수 필지에 모내기를 일부만 진행하고 휴경지 면적에 비례해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철원군은 이번 사업에 3억7천500만원을 들여 쌀 재배면적 감소와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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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은 전국 최초로 벼 재배 부분휴경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벼 재배 부분휴경제 지원사업이란 벼농사를 짓는 담수 필지에 모내기를 일부만 진행하고 휴경지 면적에 비례해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철원군은 이번 사업에 3억7천500만원을 들여 쌀 재배면적 감소와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대상 농지는 2016∼2023년 중 최소 1차례 이상 벼 재배 사실을 확인한 곳이다.
농가당 1천∼1천650㎡를 신청할 수 있으며 1㎡당 750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목표치인 50㏊를 채우면 벼 생산량을 360t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현종 군수는 "부분휴경제를 통해 쌀 과잉생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참여 농가에 보상금을 지급해 소득 보전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철원군의 지난해 벼 조곡 생산량은 6만5천563t으로 전국의 1.3%, 도내 33.5%를 차지했다.
다만 2019년에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논 타 작물 재배 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한 휴경농지제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잡초, 지력 쇠퇴 등 황폐화 사례로 지적받았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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