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 채용비리 연루’…경기도교육연구원 팀장 경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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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연구원 소속 팀장이 채용비리 혐의로 경찰에 고발된 것으로 6일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도 교육연구원이 A팀장이 연구원 채용비리에 연루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지난달 30일 고발장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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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도교육연구원 소속 팀장이 채용비리 혐의로 경찰에 고발된 것으로 6일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도 교육연구원이 A팀장이 연구원 채용비리에 연루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지난달 30일 고발장을 접수했다.
뉴스1이 입수한 고발장에 따르면 올 3월 치러진 부연구위원 채용 과정에서 A팀장이 면접 전형 위원들이 (채용시험 응시자)평가표를 수정하는 과정과 면접 전형 합격자에 대한 순위를 변경하는 과정에 개입했다는 것.
해당 사실은 도교육청 감사관실이 지난 8월부터 한달 간 도 교육연구원을 상대로 실시한 복무감사에서 밝혀졌다.
연구원 측은 해당 감사결과를 지난달 감사관실로부터 통보받은 직후 A팀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감사에서 A팀장과 함께 채용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확인된 B연구원장은 해당 감사결과에 대해 재심의를 요청해 고발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 교육연구원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감사를 통해)A팀장이 채용비리에 관여한 사실이 밝혀진 만큼, 사실 여부를 명확히 조사해 달라는 취지로 경찰에 고발했다"며 "B원장에 대해서는 B원장이 도교육청 감사관실에 재심의를 요청해 결과 여부에 따라 고발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고발인 조사를 하지 않은 상태다. 조만간 (도 교육연구원)채용비리와 관련해 수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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