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다르잖아!...기껏 임대 보냈더니 '후보' 전락→'임대 끊을까'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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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클레망 랑글레의 상황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를 표하고 있다.
랑글레는 스페인 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센터백이다.
이에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아스톤 빌라가 임대 제안을 했고 바르셀로나와 랑글레는 이를 받아들였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랑글레의 출전 시간 부족에 대해 심각하게 걱정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랑글레의 시장 가치가 줄어들기를 원치 않으며 이 상황이 지속될 경우, 1월에 임대 종료를 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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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르셀로나가 클레망 랑글레의 상황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를 표하고 있다.
랑글레는 스페인 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센터백이다. 프랑스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2016-17시즌 세비야로 이적했고 2017-18시즌 리그 35경기 3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수준급 센터백 반열에 올랐다. 이 활약에 힘입어 2018-19시즌 바르셀로나에 합류했고 꾸준히 출전 기록을 쌓았다.
'믿을맨'은 아니었지만, 묵묵히 제 역할을 다했다. 빌드업이 가능한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바르셀로나의 후방을 책임졌다. 2020-21시즌엔 컵 대회 포함 48경기에 나서는 등 주전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본적인 수비력이 부족한 탓에 완전한 신뢰를 얻진 못했고 2021-22시즌 출전 시간이 절반 이상으로 줄며 미래에 대해 고심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2022-23시즌 새로운 출발을 위해 임대를 택했다. 행선지는 프리미어리그(PL)의 토트넘 훗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빌드업이 되는 왼발잡이 센터백을 찾고 있었고 랑글레를 그 적임자로 낙점했다. 최우선 타깃은 아니었지만, 어느정도 콘테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컵 대회 포함 36경기에 나섰으며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시즌 종료 후에는 토트넘 완전 이적 가능성까지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차기 행선지는 다른 곳이었다. 토트넘과 바르셀로나의 협상은 이적료 차이로 인해 성사되지 않았고 사우디의 제안은 랑글레 본인이 거절했다. 이에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아스톤 빌라가 임대 제안을 했고 바르셀로나와 랑글레는 이를 받아들였다.
그렇게 빌라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 랑글레. 바르셀로나는 아스톤 빌라가 어느 정도 출전 시간을 보장해주기를 바랐다. 하지만 현재 랑글레의 위치는 '후보'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PL에선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하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만 3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이 상황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를 표하기 시작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랑글레의 출전 시간 부족에 대해 심각하게 걱정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랑글레의 시장 가치가 줄어들기를 원치 않으며 이 상황이 지속될 경우, 1월에 임대 종료를 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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