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헌재소장 인사청문회 13일 실시…여야 "철저히 검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야는 6일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관련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 회의를 갖고 오는 13일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국회 인청특위는 이날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장, 간사 선임의 건,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등을 의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 "헌재 수장 공백 아쉬워" 야 "민주주의 위협, 보수화 우려"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여야는 6일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관련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 회의를 갖고 오는 13일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국회 인청특위는 이날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장, 간사 선임의 건,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등을 의결했다.
위원장은 4선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맡고 여야 간사엔 김성원, 송기헌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청문회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진행된다. 여야는 치열한 수싸움을 예고했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오는 10일이면 현 유남석 헌재소장의 임기가 만료된다"며 "사법 공백을 초래하는 것 같아 국민께 죄송하다. 이 후보자의 도덕성, 공정성, 중립성 등을 따져 제대로 그리고 신속히 임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 또한 "뒤늦게나마 헌법재판소장의 청문회를 열게 돼서 다행"이라며 "자유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를 지키는 최일선에 있는 헌재 소장에 대해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했다.
반면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헌법적 가치가 흔들리고 있어 굉장히 우려가 많다"며 "헌법적 가치를 잘 지킬 수 있는 헌재소장이 국회를 통해 임명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수진 의원은 "최근 사법의 보수화 우려 시각이 매우 많다"며 "이 후보자가 헌법상 기본권인 노동권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검증하겠다"고 예고했다.
양정숙 무소속 의원은 "이 후보자가 2018년 이미 청문회를 거치긴 했지만 이후 법원 판결문, 헌재 결정문 등을 분석해 인간의 존엄과 가치,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수호하고 헌재소장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ddakb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