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3Q도 영업손실… IP 확장·흥행 저조에 적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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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가 2023년 3분기 영업손실 180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IP 확장 및 신작 출시로 인해 적자폭을 키웠다.
6일 공시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는 2023년 3분기 매출액 348억원, 영업손실 180억원, 당기순손실 174억원을 기록했다.
데브시스터즈가 올해 하반기 선보인 '브릭시티'와 '사이드불릿' 등 신규 IP 기반의 신작 효과가 미비하고 쿠키런 차기작 및 IP 사업 확장에 따른 개발 투자가 이어짐에 따라 손실폭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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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공시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는 2023년 3분기 매출액 348억원, 영업손실 180억원, 당기순손실 17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줄었으며 같은기간 영업손실은 38억원에서 180억원으로 적자폭이 커졌다. 당기순손실도 지난해부터 적자를 이어오고 있다.
데브시스터즈가 올해 하반기 선보인 '브릭시티'와 '사이드불릿' 등 신규 IP 기반의 신작 효과가 미비하고 쿠키런 차기작 및 IP 사업 확장에 따른 개발 투자가 이어짐에 따라 손실폭이 증가했다.
데브시스터즈는 경영 효율화 및 조직 재정비를 바탕으로 미래 실적 개선에 우선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합리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향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쿠키런 IP를 중심으로 신작 출시 준비에도 속도를 높이며 성공 가능성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우선 지난 9월 중국 2차 테스트 시작과 함께 사전 예약자 300만명을 돌파한 '쿠키런: 킹덤'은 이후 한 달 간의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지 퍼블리셔와 중국 출시를 위한 준비 작업에 매진한다.
TCG 및 VR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 신규 게임 사업에도 지속 집중한다. 쿠키런 최초의 VR 게임 '쿠키런: 더 다키스트 나이트'는 한국 시간 기준 12월 1일로 런칭을 확정, 메타 퀘스트 스토어를 통해 챕터1을 선보인다. 5000만명의 VR 기기 유저를 확보한 미국을 거점으로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2024년 쿠키런 IP 기반 차기 게임 라인업의 본격적인 출격을 목표한다. 캐주얼 협동 액션 게임 '쿠키런: 모험의 탑'은 오는 16일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3 출전과 함께, 글로벌 유저 대상 첫 테스트도 17일부터 진행한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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