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서귀포시·동제주군·서제주군 분리안 '선호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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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2개 행정시 체제를 동제주군과 서제주군, 제주시, 서귀포시 4개 행정구역으로 늘리는 방안에 도민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제주시와 서귀포시 2개 행정구역을 개편하는 것에 대해서는 '필요하다' 54.9%(439명)는 답변이 '필요하지 않다' 28.4%(227명)는 도민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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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체제 개편 필요성 60.8% 찬성…행정구역 개편은 54.9% 찬성
제주지역 2개 행정시 체제를 동제주군과 서제주군, 제주시, 서귀포시 4개 행정구역으로 늘리는 방안에 도민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월 23일부터 나흘간 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를 6일 공개했다.
조사에서 행정체제 개편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60.8%(486명)로 '필요하지 않다' 16.4%(131명)보다 4배 가까이 많았다.
현행 제주시와 서귀포시 2개 행정구역을 개편하는 것에 대해서는 '필요하다' 54.9%(439명)는 답변이 '필요하지 않다' 28.4%(227명)는 도민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행정구역 개편이 필요하다는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적합한 행정구역을 물은 결과 '4개 구역' 57.4%(252명) △'3개 구역' 32.6%(143명) 순이었다.
4개 구역 분리안은 동지역은 제주시와 서귀포시로, 읍면지역은 동제주군과 서제주군으로 각각 나누는 건데, 지난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전 4개 기초자치단체가 읍면지역을 북제주군과 남제주군으로 나눴던 방식과는 차이가 있다.
4개 구역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지역경쟁 기반 구축 및 동서지역 발전 가능성' 40.9%(103명), '지역적 특성에 맞는 정책 추진 가능' 38.1%(96명), '읍면 청사 배치로 행정기관 접근성, 주민 참여도 좋음' 21%(53명) 순이었다.
3개 구역 분리안은 현행 국회의원 선거구를 적용해 제주도를 동제주시와 서제주시, 서귀포시로 나누는 방안이다.
3개 구역 선호 이유는 '인구, 면적, 세수 등 지역 균형발전 가능' 49.7%(71명), '도농복합시로 도시와 농촌 골고루 발전' 35%(50명), '국회의원 선거구에 따른 도민 수용성 높음' 14%(20명) 순이다.
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와 지난달 실시한 도민경청회, 오는 22일로 예정된 도민토론회를 토대로 3차, 4차 숙의토론을 연다.
오는 25일과 26일 도민참여단 숙의토론회를 열어 행정체제를 어떻게 바꿀지, 행정구역은 몇개로 나눌지에 대한 최종안을 선정한다는 것이다.
행정체제 모형은 기초자치단체 부활과 행정시장 직선제로 압축됐고 행정구역안은 읍면을 동서로 구분해 4개 시군으로 나누거나 국회의원 선거구에 따라 3개 권역으로 분리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다음달까지는 행정체제 주민투표 실행방안과 개편 권고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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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이인 기자 two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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