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경찰 출석…"수사 통해 사실 밝힐 것"
[앵커]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가수 지드래곤, 권지용씨가 경찰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권씨는 "수사를 통해 사실을 밝히겠다"며 혐의에 대해 재차 부인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네, 인천 논현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입건된 가수 권지용씨는 조금 전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있는 이곳 논현경찰서로 출석했습니다.
경호원과 함께 고급 외제차를 타고 출석한 권씨는 많은 취재진에 놀란 듯 1~2분간 차에서 머물다 내렸는데요.
일부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포토라인에 선 권씨는 다소 부산스러운 모습으로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재차 부인했습니다.
권씨는 "사실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긴말보다는 빨리 조사를 받고 나오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의 무리한 수사라고 생각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지켜봐야 알겠다"며 말을 아꼈는데요.
다만 언급되고 있는 서울 강남 회원제 유흥업소에 출입한 적이 없냐는 질문에는 "두고 봐야한다"며 답을 피했습니다.
이미 구속된 유흥업소 실장과 실장에게 마약을 공급한 현직 의사와는 연관이 없다며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권씨의 소변을 채취해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이후 모발 등을 추가로 확보해 국과수에 정밀 검사를 의뢰하는 등 권씨의 마약 투약 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권씨의 통화 내역 등을 확인하기 위한 휴대전화 임의 제출도 요청해, 유흥업소 실장, 마약 공급책 의사와 정말 관계가 없는지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인천 논현경찰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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