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악귀’ 다음은 女 물리학자 이야기 “심채경 박사에 자문 구해”

장예솔 2023. 11. 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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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작가 김은희가 여성 물리학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을 준비 중이다.

이날 '넌 감독이었어'에는 김은희 작가와 tvN '알쓸인잡'을 통해 얼굴을 알린 심채경 박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은희 작가는 "신작 드라마 자료 조사 때문에 박사님에게 인터뷰를 부탁했다"며 최근 여성 물리학자가 주인공인 차기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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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디귿디귿 캡처
이응디귿디귿 캡처
비보티비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드라마 작가 김은희가 여성 물리학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을 준비 중이다.

11월 5일 '이응디귿디귿'에는 '문과&이과지만 동질감이 느껴지네요. 이과대장에게 푹 빠진(?) 김은희 작가 ㅣ 넌 감독이었어 EP. 17'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넌 감독이었어'에는 김은희 작가와 tvN '알쓸인잡'을 통해 얼굴을 알린 심채경 박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심채경 박사는 천문학자로 현재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김은희 작가는 "신작 드라마 자료 조사 때문에 박사님에게 인터뷰를 부탁했다"며 최근 여성 물리학자가 주인공인 차기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심채경 박사는 "이공계에 여자가 별로 없다. 저의 대학원 생활에 대해 많이 여쭤보셨다"고 털어놨다.

장항준이 "은희가 갔다 온 다음에 너무 좋아하더라"고 하자 심채경 박사는 "그날 김은희 작가님이 스태프분들이랑 딱 오셨는데 뭔가 리더의 포스가 느껴졌다"고 화답했다. 김은희 작가는 "박사님이 '알쓸인잡'에서는 전문적인 얘기를 앉아서 하는 느낌이 강했다면 사무실에서 일하는 모습은 되게 신나 보였다. 학생같은 순수함이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김은희 작가는 '비보티비' 공식 채널에 출연해 차기작을 언급한 바 있다. 장항준은 "정화하게 말하면 물리학자가 연구 결과로 타임머신을 발명하게 된다. 이 사람이 역사의 순간으로 돌아가 반역자들을 처단한다. 김은희 작가는 또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라고 설명했다.

송은이는 "그런 것에 영감을 받아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작품을 쓰고 싶냐"고 물었고, 김은희 작가는 "꼭 시대정신이라기보다 저희가 사는 사회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관심을 계속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해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김은희 작가는 1998년 영화감독 장항준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김은희 작가는 드라마 '싸인', '시그널', '킹덤', '악귀' 등을 집필했다.

(사진=이응디귿디귿, 비보티비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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