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콘서트 '400석→4만석' ..."생생하게 꿈꾸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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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확정 지은 가운데 과거 무명 시절 밝혔던 다짐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5일 열린 전국투어 '아임 히어로'(IM HERO) 서울 마지막 공연에서 임영웅은 내년 5월 25일,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의 단독 콘서트 개최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임영웅이 내년 콘서트를 확정 지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공연용으로 개방할 경우 최대 3만~4만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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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경민 기자] 가수 임영웅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확정 지은 가운데 과거 무명 시절 밝혔던 다짐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5일 열린 전국투어 '아임 히어로'(IM HERO) 서울 마지막 공연에서 임영웅은 내년 5월 25일,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의 단독 콘서트 개최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이날 임영웅은 "꿈만 같은 곳에서 여러분과 함께하게 됐다"라며 "가슴이 벅차오르고 기대가 된다. 그날까지 건강히 계시라"라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임영웅이 내년 콘서트를 확정 지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공연용으로 개방할 경우 최대 3만~4만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다. 이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과 필적할 만한 규모이다.
앞서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의 전 세계적인 히트에 힘입어 월드스타로 부상한 이듬해인 2013년 이곳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 바 있다.
임영웅은 가수 싸이에 이어 솔로가수로서는 두 번째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서게 됐으며 이로써 그의 인기와 관객 동원력이 국내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해 보였다.
임영웅의 서울월드컵경기장 콘서트 개최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거 무명시절 밝혔던 포부 역시 주목을 받았다.
임영웅은 지난 2019년 공연장에서 팬들과 대화하던 중 "서울과 부산에서 400석에서 공연했었고, 5년 있다가는 4,000석에서 하려고요"라면서 "10년 있다가는 4만 석에서 할 거예요. 그때 여러분들 와주실 거죠?"라고 말했다.
임영웅은 그로부터 3년 만인 2022년, KSPO돔(체조경기장)과 고척스카이돔에 차례로 입성하며 빠른 계단식 성장을 이뤄냈고, 내년 개최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의 콘서트로 4만 여명 관객들 앞에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임영웅은 무려 5년 만에 4만 석에서 공연하겠다는 약속을 지켜낸 것이다.
이러한 임영웅의 '인간 승리' 뒤에는 꿈을 이루겠다는 그의 단단한 마음가짐이 뒷받침돼 있었다.
임영웅은 지난해 공연에서 "Realization=Vivid Dream.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저는 항상 옛날부터 이날 만을 꿈꾸고 살았어요. 가수를 꿈꾸면서 그랬더니 이루어졌습니다"라는 발언으로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한 바 있다.
생생하게 꿈꾸며 간절히 바라던 염원을 마침내 이룬 임영웅. 앞으로의 5년 동안 그가 또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아갈지 기대가 모인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물고기뮤직, '임영웅'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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