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3분기 영업손실 180억원…"경영 효율화로 실적 개선 주력"

조민욱 기자 2023. 11. 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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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브시스터즈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48억원, 영업손실 180억원, 당기순손실 17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32.7% 줄었으며, 지난해 2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나타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쿠키런: 킹덤' 등 주요 라이브 게임 외에도,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쿠키런: 브레이버스'의 일부 공인 매장 대상 선주문 판매로 신규 매출원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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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데브시스터즈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48억원, 영업손실 180억원, 당기순손실 17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32.7% 줄었으며, 지난해 2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나타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쿠키런: 킹덤' 등 주요 라이브 게임 외에도,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쿠키런: 브레이버스'의 일부 공인 매장 대상 선주문 판매로 신규 매출원을 추가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 선보인 '브릭시티'와 '사이드불릿' 등 신규 IP 기반의 신작 효과가 미비하고 쿠키런 차기작 및 IP 사업 확장에 따른 개발 투자가 이어지면서 손실폭이 증가했다.

데브시스터즈는 경영 효율화 및 조직 재정비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쿠키런 IP를 중심으로 신작 출시 준비에도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지난 9월 중국 2차 테스트 시작과 함께 사전 예약자 300만명을 돌파한 쿠키런: 킹덤은 테스트를 마치고 현지 퍼블리셔와 중국 출시를 위한 준비 작업에 매진한다.

아울러 TCG 및 VR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 신규 게임 사업에도 집중한다. 쿠키런 최초의 VR 게임 '쿠키런: 더 다키스트 나이트'는 오는 12월1일 론칭을 확정, 메타 퀘스트 스토어를 통해 챕터1을 선보인다. 

최근 신규 디바이스 발매로 국내외 VR 시장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5000만명의 VR 기기 유저를 확보한 미국을 거점으로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9월 국내 선출시한 TCG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최근 용산 아이파크몰 및 일산 이마트 더타운몰에서 활발히 리그를 진행 중이다. 오는 12월에는 신규 스타터팩 추가, 대규모 이벤트 개최, 내년도 글로벌 진출 및 서비스 확장 계획 발표 등을 연이어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2024년 쿠키런 IP 기반 차기 게임 라인업의 본격적인 출격을 목표한다. 캐주얼 협동 액션 게임 쿠키런: 모험의 탑은 오는 16일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3 출전과 함께, 글로벌 유저 대상 첫 테스트도 17일부터 진행한다.

퍼즐 어드벤처 게임 '쿠키런: 마녀의 성'은 쉽고 경쾌한 퍼즐 플레이와 높은 퀄리티의 스토리 애니메이션으로 몰입감을 더하며 장르 및 팬덤 확장을 노리고 있다. 

실시간 배틀 액션 게임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캐주얼한 난투 PvP에 더 최적화한 시스템을 제공하고 유저층을 확대하기 위해, 모바일 버전을 먼저 선보이는 방향으로 서비스 전략을 수정했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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