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전환 성공한 주성엔지니어링…올 3분기 영업익 62억

양연호 기자(yeonho8902@mk.co.kr) 2023. 11. 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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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기준 매출액 861억원 기록
국내 대표 반도체∙디스플레이∙태양광 장비기업 주성엔지니어링(대표 황철주)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61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80%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해 수익성 개선을 보였다.

올 3분기까지 누적(연결기준) 매출액 1864억원, 영업이익 90억원(영업이익률 4.8%)을 달성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의 임직원들이 반도체장비를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제공=주성엔지니어링>
회사 관계자는 태양광 장비 이익률이 떨어진 것과 관련해 “그동안 지정학적인 리스크에 따라 태양광 장비 매출 인식이 지연됐으나 이번 3분기에는 태양광 장비 매출 인식을 완료하는 동시에 추가적으로 발생한 현지 발생 비용, 아웃소싱 비용, 운송 비용 등 매출 인식 지연에 따른 일시적인 비용을 함께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주성은 핵심 경쟁력인 원자층증착(ALD) 기술을 반도체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태양광 분야로 적용을 다각화하고 있다”며 “혁신기술을 통해 고객 다변화를 이뤄 지속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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