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마지막 승부…LG는 6차전 kt는 7차전, 모두가 장기전 예상했다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

신원철 기자 2023. 11. 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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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1위 LG와 2위 kt가 7일부터 한국시리즈를 치른다.

염경엽 감독은 "이번 한국시리즈를 함께 할 kt 위즈는 2년 전 통합우승을 한 좋은 경험이 있다. 경기에 탄탄한 전력, 선발야구로 좋은 경기를 하고 한국시리즈에 올라온 팀이다. 쉽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LG는 경험은 부족하지만 우승에 대한 열망과 간절한 마음을 이번 한국시리즈 준비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페넌트레이스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한국시리즈에서도(보여드리겠다). 우리가 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준비 열심히 했다. 준비한 것들을 마지막에(보여드리고)좋은 결과로 팬들과 함께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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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오지환 임찬규 염경엽 감독, kt 이강철 감독 박영현 박경수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정규시즌 1위 LG와 2위 kt가 7일부터 한국시리즈를 치른다. 7전 4선승제인 올 시즌 마지막 가을 야구, 양 팀 감독과 선수들은 모두 장기전을 예상했다. LG는 6차전, kt는 7차전을 예상하고 있었다.

LG 염경엽 감독과 오지환 임찬규, kt 이강철 감독과 박경수 박영현은 6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 팀 감독은 한국시리즈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이번 한국시리즈를 함께 할 kt 위즈는 2년 전 통합우승을 한 좋은 경험이 있다. 경기에 탄탄한 전력, 선발야구로 좋은 경기를 하고 한국시리즈에 올라온 팀이다. 쉽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LG는 경험은 부족하지만 우승에 대한 열망과 간절한 마음을 이번 한국시리즈 준비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페넌트레이스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한국시리즈에서도(보여드리겠다). 우리가 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준비 열심히 했다. 준비한 것들을 마지막에(보여드리고)좋은 결과로 팬들과 함께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6차전에서 4승 2패 우승을 기대한 염경엽 감독은 "kt에 10승 6패로 우위에 있었지만 항상 까다로운 팀이었다. 경기를 하면서 운이 따라서 이긴 경기가 많았다. 한국시리즈는 7차전까지도 예상했는데 6차전에서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강철 감독은 "우승후보로 LG와 만나게 됐다. 여기까지 오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 팬들이 실망하지 않게 여기까지 올 수 있어서 기쁘다.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첫 한국시리즈다. 구단 프런트, 팬들과 함께 최고의 자리로 올라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7차전까지 예상한 이강철 감독은 "야구는 마라톤이라고 생각한다. 42.195km 지점이 7차전이라고 생각해서 7차전을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오지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준비 철저히 했고, 선수들도 자신있다고 했다. 한국시리즈 꼭 우승해서 29년 만의 우승을 팬들께 안겨드리고 싶다"

"감독님과 같은 생각이다. kt 선발진에 좋은 투수들이 있지만 홈에서 우승하기 위해 6차전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임찬규

"2002년 한국시리즈는 잊지 못한다. 세세한 내용까지 기억한다. 6차전 앞두고 학교 안 간다고 한 것도 생각난다. 나는 '성공한 덕후'다. 우리 팀은 화려한 공격력이 있고, 1회부터 9회까지 지킬 불펜투수가 있고, 또 화려한 작전을 지시해주실 감독님이 있다. 상대 선발이 좋기 때문에 많은 작전으로 이길 수 있게 해주셨으면 좋겠다"

"kt가 2패 뒤 3연승해서 분위기가 좋다. 초반에는 타이트한 경기가 될 거로 생각한다. kt는 선발진이 좋다. 우리는 주루와 타격이 있기 때문에 6차전에 갈 것 같다"

#박경수

"올해 초반에 성적이 저조했지만 우리 팀의 색깔인 원 팀으로 뭉쳐서 정규시즌을 잘 마쳤다. 쉽지 않았지만 리버스 스윕으로 플레이오프를 이겨내고 한국시리즈에 올라왔다. 이 자리를 빌어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후배 선수들께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한국시리즈에 두 번째로 참가하게 됐는데 우승했을 때 그 느낌, 무엇과도 바꾸고 싶지 않은 느낌이 있다. 어렵게 올라온 만큼 이번에도 팬들과 (우승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쉽게 결정나지 않을 거로 생각한다. 7차전에서 우승해야 팬들이 더 좋아하실 거다. 감동의 야구를 보여드리기 위해 7차전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박영현

"초반에 많이 안 좋았는데 kt답게 잘 해낸 것 같아서 뿌듯하다. 이번 한국시리즈에 처음 올라왔는데 2021년 통합 우승할 때는 내가 없었지만 그 짜릿한 느낌을 알고 있다. 그 느낌을 다시 느껴보려고 이렇게 치고 올라왔다. 준비는 잘했다. 이런 자리가 처음이라 긴장되기는 한데, 좋다"

"일단 LG 트윈스가 강팀이라는 것을 안다. 한국시리즈에서 만나니까 긴장감도 있고 기대도 된다. 시즌 마지막이 7차전이면 더 짜릿할 것 같아서 7차전이라고 했다"

#한국시리즈 매치업

LG 86승 2무 56패 승률 0.606

상대전적 10승 6패 LG 우세

kt 79승 3무 62패 승률 0.560

플레이오프 vs NC 다이노스 3승 2패

#공격 지표

타율 LG 0.279(1위), kt 0.265(4위)

홈런 LG 93개(6위), kt 89개(7위)

OPS LG 0.755(1위), kt 0.709(5위)

도루 LG 166개(1위), kt 87개(8위)

도루실패 LG 101개(1위), kt 30개(7위)

#수비 지표

평균자책점 LG 3.67(1위), kt 3.94(4위)

홀드 LG 92개(1위), kt 61개(공동 9위)

세이브 LG 37개(5위), kt 39개(3위)

선발승 LG 52승(2위), kt 57승(1위)

구원승 LG 34승(2위), kt 22승(공동 9위)

실책 LG 128개(최다 2위), kt 99개(최소 1위)

도루 저지율 LG 20.7%(9위), kt 17.2%(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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