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신안 '조간대 돌미역 채취어업'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고익수 2023. 11. 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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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와 신안군 도서지역 주민의 주요 소득원인 '조간대 돌미역 채취어업'이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3호로 지정됐습니다.

진도·신안군 도서지역의 조간대(潮間帶·밀물 때는 바닷물에 잠기고 썰물 때는 육지가 드러나는 곳) 돌미역 채취어업은 옛 선조들의 원시어업 형태 그대로 이어져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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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역밭 물주기 사진 : 연합뉴스 
전남 진도와 신안군 도서지역 주민의 주요 소득원인 '조간대 돌미역 채취어업'이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3호로 지정됐습니다.

진도·신안군 도서지역의 조간대(潮間帶·밀물 때는 바닷물에 잠기고 썰물 때는 육지가 드러나는 곳) 돌미역 채취어업은 옛 선조들의 원시어업 형태 그대로 이어져 왔습니다.

주민들은 미역을 따는 장소를 '곽전'(미역밭)이라고 부르며 미역밭 갯닦기(잡초 제거)와 물 주기를 하고 있고 미역을 채취할 때는 미역낫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방식은 어민들의 오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내려온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해수부는 2015년부터 보전할 가치가 있는 유·무형 어업자원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해오고 있으며,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되면 3년간 7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지속 가능한 어업으로 보전·관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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